“환경친화적 기업문화 행사로 키워갈 것”
“환경친화적 기업문화 행사로 키워갈 것”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1.08.09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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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디올전`연 CD 손보현 부장
“‘생활 속의 디올전’은 크리스챤디올의 다양한 향수병이 생활 속에서 아름답고 독창적인 모습으로 재창조될 수 있는 ‘환경 친화 운동과 문화 후원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됐습니다. 처음에는 본사는 물론 전세계 지사를 통틀어 한국에서 처음 시도된 공모전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공모결과 출품작들의 높은 수준은 본사 관계자들마저도 놀랄 만한 것이어서 행사 기획자로서 더없이 자랑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생활속의 디올’ 전을 기획한 크리스챤디올 손보현 부장. 외자계 향수·화장품 업체의 하나로 국내 신예 작가들의 높은 참여를 유도하는 데 성공한 그녀는 디올 공병 수거 작업, 1차 응모작 1백20여점 중 34점 선정, 그리고 최종 21점의 본선 진출작 시상과 전시회 오픈까지, 지난 6개월간의 공모전 준비 기간이 새삼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는 표정이다.



그렇다면 이번 공모전의 수준을 높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패션과 향수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크리스챤디올 주최라는 점도 있지만 가장 큰 성공 요인은 무엇보다 젊은 신예 작가들을 양성한다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기울인 공신력 확보 노력이 아니었나 합니다.



공신력 확보를 위해 월간디자인과 공조했고 심사위원으로도 크레아트디자인의 양영원 사장과 코다스 디자인의 이요섭 사장 등 유명 디자이너들을 참여시킴으로써 이번 공모전 시상이 경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면에서 신경을 썼습니다. 그리고 본사에서 상금으로 총 1천5백만원의 상금을 지원받은 것도 큰 힘이 됐음은 물론이고요.”



올 가을에 런칭될 새 향수의 발매 기념 행사를 위해 시작된 공모전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낳을 수 있었던 것은 결국 공모전 참여 작가들을 위한 크리스챤디올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는 설명이다.



끝으로 손부장은 “대상을 수상한 ‘물레’ 등 본선 입상작들은 본사에서 세계 투어전을 제의할 만큼 높은 수준이었던 만큼 ‘생활 속의 디올’전을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문화행사로 확대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나아가 사진전 등 기업문화 행사의 폭을 넓혀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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