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비즈니스’표방하며 출마 공식화
‘화합과 비즈니스’표방하며 출마 공식화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1.03.22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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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회장 출마 선언한 이옥규 부회장





전국 60만 미용인의 수장인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선거를 3개월여 앞둔 지난 9일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현 부회장인 이옥규(58) 씨는 기자회견을 갖고 제19대 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미용사회 부회장으로 지난 2년여간 제반업무를 맡아오면서 많은 경험과 실무를 쌓았습니다.



그러던 중 상당부분 미흡한 점을 느껴 이번에 많은 고민과 갈등끝에 공식 출마를 선언하게 됐습니다.”

이 부회장은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에 대한 각종 루머와 비방 등이 나돌아 선거 본래의 의미가 퇴색될 것을 우려해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히고 현 미용사회 임원으로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과 관련, 여와 야의 시비없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이 부회장은 ‘화합과 비즈니스’를 핵심명제로 각 지회·지부와 회원 등 전 미용인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고 각종 사업을 통해 부자 미용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현재 회원 탈퇴와 신입 회원 미가입, 각 지회와 지부의 운영난 등 미용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하면서 회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행정적인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적합한 인재의 등용과 교육 강화, 그리고 현재 미용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미용사법 제정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 회원들을 위해 봉사할 각오가 돼 있다면서 현재 방배동에 마련한 임시 캠프에서 세부 공약을 수립, 원한다면 후보들의 공개토론회나 추후 인터뷰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1942년 출생, 경남대 가정과를 졸업해 정화고등기술학교에서 교사생활을 역임하고 지난 98년 헤어월등 98 서울대회 조직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반포에서 이옥규미용학원과 미용실을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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