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부설 아로마연구소도 곧 개소
인터뷰아로마 학술대회 마친 아로마협회 김삼 회장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이론적 바탕이 마련돼 있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아로마테라피가 의학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데이터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최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아로마 국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아로마협회의 김 삼(42) 회장은 아로마테라피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이론적 바탕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하고 이를 위한 다각적인 모색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 회장은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이 덜 이뤄진 가운데 무분별하게 에센셜오일 등이 수입돼 의약품·향수·화장품 심지어 음식이나 음료에까지 사용되고 있어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아로마의 독성을 이해하고 그것을 중화시킬 수 있는 전문적인 실력을 갖춘 사람들과 전문인들간의 연구모임을 통해서 보다 전문적인 이론을 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아로마협회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이 바로 아로마테라피의 대중화를 위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를 위해 경희대학교 부설 아로마연구소(가칭)를 곧 개설·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로마협회는 지난해 4월 설립된 단체로 의사·기업가·교수·간호사·일반인·피부관리사 등 아로마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직업의 회원 1백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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