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창립 11주년 맞은

한국콜마 윤동한 사장



지난 15일 창립 11주년을 맞은 한국콜마가 내수는 물론 해외에서 인정받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제 12기 사업년도를 힘차게 출발한 한국콜마의 윤동한 사장을 만나봤다.



“한국콜마는 지난 10여년 동안 국내 OEM시장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으로서 화장품산업 전반의 위상 강화에 일조해 왔습니다. 그만큼 시장을 리드하는 업체로서의 사명감을 가치경영이란 경영이념의 실현으로 발전시켜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걸맞은 ODM 전문업체로서 해외시장 개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콜마가 ODM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정화시켰다는 점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창립 이래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자체 개발능력 향상은 물론 타업체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온 결과라 할 수 있다.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곧 경쟁력이라는 원칙과 ODM업체로서의 사명감을 현장경영에 적용해 왔을 뿐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자사가 이러한 가치를 더욱 증대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위기에 강한 회사`로서의 신뢰 확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윤 사장의 말처럼 한국콜마는 조만간 바이오, 제약, 식품 등 타산업과의 연계를 활성화시키는 등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초우량 기업으로의 역할 수행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산업은 그 기술적인 특성상 제약 등 유사업종과의 연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안에는 그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입니다."



윤 사장은 또한 해외시장 진출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투자를 대폭 늘리고 완제품과 반제품은 물론 원료수출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콜마는 올 12기 경영목표를 ‘V-GMP 12`와 ‘CHANGE`로 정했다. 경영혁신을 통해 정도경영의 가치 실현, 우수한 제품개발과 체계적인 관리, 효율성 향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 또 혁신 실천을 위해 각 부문별로 변화를 꾀함으로써 급속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