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과 남성피부'
'자외선과 남성피부'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5.06.1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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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이 제안하는 초여름 남성 피부관리법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남성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귀찮더라도 자외선,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품을 반드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는 ‘티로신’이라는 아미노산이 있어 자외선을 받으면 ‘멜라닌’으로 변하게 된다. 멜라닌은 피부를 검게 만드는 주범이다.



특히 남자 피부가 자외선에 더 강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히려 여성보다 자외선에 더 노출될 뿐 아니라 더 약할 수 밖에 없다. 남성피부가 자외선에 더 약한 이유와 이에 대한 대책을 애경 미용연구팀 정지은 연구원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남성피부가 자외선에 더 약한 이유

남성은 피부보호막이 전혀 없다. 여성은 메이크업이 필수가 되면서 외출시에는 반드시 화장을 하게 된다. 메이크업베이스나 파운데이션, 투웨이 케익 등에는 기본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여성은 자연스럽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있다.



그러나 남성은 스킨이나 로션 정도만 바르고 외출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여성에 비해 외부 노출기회가 더 많고 각종 야외운동도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어서 자외선에 노출될 기회가 많다.



또한 남성의 피부 각질층은 여성에 비해 두껍고 잦은 면도로 인해 피부각질이 많이 일어나 있다. 자외선은 피부각질을 더 생기게 하고 각질을 통해 피부를 칙칙하게 한다. 게다가 남성피부는 피지분비가 많아 피부표면이 항상 번들거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피부는 더욱 자외선에 빨리 반응하여 잡티와 피부손상이 오기 쉽다.



● 자외선에 대응하는 남성 피부 관리법

아침 세안 후 외출 전 스킨과 로션을 바르고 나서 반드시 자외선 차단 크림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최근 출시되는 자외선 차단크림은 가벼운 타입의 끈적임이 적고 유분감 없이 산뜻한 마무리감을 주는 제품이 많다. 여기에 포튠 듀얼 프로텍트 선블록(SPF36 PA++) 등과 같은 미백기능까지 있는 이중기능성 제품을 선택하면 칙칙한 남성피부에 더욱 좋다.



● 자외선 차단크림을 잘 선택하는 요령

끈적임이 없고 산뜻한 사용감의 제품인지, PA의 차단기능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PA++ 정도가 가장 좋음)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36 정도의 제품이 가장 무난하다. 40이 넘는 높은 지수의 제품은 피부자극의 우려가 있으며, 너무 낮으면 자외선 차단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수시로 덧발라야 하는 단점이 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정청의 기능성 심사를 받았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사용시에는 하얗게 들뜨는 백탁 현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남성은 메이크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하얗게 뜨면 어색할 수 있다.



● 자외선 차단크림을 잘 바르는 방법

한번에 많은 양을 바르지 말고 소량을 여러 번 나누어 발라준다. 피부에 잘 펼쳐지게 문지른 다음 마무리는 가볍게 두드려 주고 얼굴뿐만 아니라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목이나 팔에도 꼭 발라줘야 한다.



● 자외선에 손상된 남성피부 관리법

자외선 노출이 많은 날에는 화장솜에 스킨을 충분히 적셔 얼굴양쪽 부위에 올려놓고 마스크 해주면 피부 진정은 물론 피부 수분공급에 좋다.



피부가 칙칙해지고 각질이 많이 일어나 있는 상태라면 로션에 에센스 기능이 첨가된 플루이드를 발라주면 피부가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다. 남성제품이지만 미백과 링클케어 기능이 함께 있는 제품이라면 피부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추천제품으로는 포튠 리훼이스 스킨, 포튠 듀얼 이펙트 플루이드 등이 있다.



도움말 : 애경 미용연구팀 정지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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