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벤처기업서 살균성 핸드로션 발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본사를 둔 약용 화장품 메이커인 벤처기업 ‘스킨비지블 파마슈티컬즈'사는 피부에 일정 시간 잔류 가능한 새로운 바이러스 살균성 핸드서니타이저 로션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유행을 분명히 예방하는 효과를 지녔다고 강조했다. 런던대학의 퀸메아리 스쿨 옵 의과대학 산하 기구인 레트로스크린 바일로 로지가 스킨비지블 파마슈티컬즈사 팀 대신으로 임상 실험을 주재한 결과 스킨비지블사가 특허 출원 중인 크롤헥시딘 2.25% 핸드서니타이저 로션이 조류 인플루엔자 원인 바이러스인 H5N1형 바이러스를 피부 위에서 최대 4시간, 그리고 98% 이상 불활성화하거나 살해하는 것으로 판명했다.
레트로스크린과 스킨비지블에 의하면 H5N1형 바이러스를 살해할 수 있는 지속성 핸드서니타이저 로션은 바이러스의 전염 확산에 대항할 수 있는 중요한 무기로 간주된다.
이 연구소 측은 ‘유효 성분이 인체 피부상에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많은 바이러스를 살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효과의 장시간 지속성을 가능케하는 기술은 스킨비지블 측이 특허권을 소유하는 기술인 ‘인비지케어' 폴리머 데리버리 비클이었다.
화제의 이 핸드서니타이저 로션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이 제품이 의사 처방전이 필요없는 OTC제품으로 입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스킨비지블 측은 강조했다.
제품 설명회를 통해 여러가지 세균에 대한 핸드서니타이저 로션의 살균 소독 시험이 시행됐다.
그리고 노로바이러스, 라이노바이러스, A형인플루엔자, H2 및 B형 인플루엔자에 대한 임상 시험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FDA의 NDAC (비처방전약자문위원회)는 비 알코올 베이스의 소비자용 소독 제품에 관한 위험성 대 유익성 비교분석에 관해 우려를 표시했었는데 스킨비지블 파마슈티컬즈사 측은 레트로스크린이 실시한 것과 같은 시험이 OTC판매를 위해 유리한 분석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동사는 현재 이 제품을 소비자 시장과 헬스케어 시장 양쪽에서 판매하려는 사업 파트너와 신약 신청 과정에서 도움을 줄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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