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화장품 매출 193억원
온라인 화장품 매출 193억원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1.03.15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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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할인경쟁 속 불신감 커지기도





통계청 조사



지난해 4/4분기 쇼핑몰을 통한 화장품·향수의 매출규모가 2백억원대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3/4분기(1백2억원)보다 무려 88.5% 증가한 수치로 전체 구성비(4천3백70억원) 중 2.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는 통계청이 실시한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쇼핑몰 마켓쉐어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의 경우 지난해 전체 대비 3%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화장품 전문쇼핑몰 업체간 과다 가격할인 경쟁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가격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있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시적인 매출증대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해 최근 일부 중간 유통업자들이 오픈한 쇼핑몰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면서 “할인경쟁이 현재보다 치열해질 경우 시판 유통가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를 주로 하는 사이버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업체수는 2000년 12월말 현재 1천8백66개로 전 분기말(9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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