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호 엔프라니 영업본부장
윤용호 엔프라니 영업본부장
  • 나재선
  • 승인 2008.08.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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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화장품 마켓은 상품과 서비스의 결합이 주도할 것

“지금까지 국내 화장품 시장이 상품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앞으로는 상품과 서비스의 결합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국내 화장품사 최초로 에스테틱 전문 아카데미 ‘더 스킨 아카데미’를 개원하며 이를 발판삼아 향후 방판에서 에스테틱 서비스로의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 변화를 미리 예측해 국내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유통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지난해 엔프라니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며 그 상승세를 이어 올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약 30% 이상 매출 성장을 일군 윤용호 엔프라니 영업 본부장은 향후 화장품 시장에 대해 1층 화장품 매장에서는 제품을 팔면서 에스테틱 서비스를, 3층에서는 에스테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제품도 판매하는 형태의 상품과 서비스의 결합이 국내 화장품 마켓의 큰 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본부장은 “국내 화장품 유통에서 방판과 백화점이 차지하는 비율이 60% 정도 차지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화장품 유통구조를 나타낸다"며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피부미용사 자격증 제도가 시행되면 방판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에스테틱 화장품 시장으로 흡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프라니는 현재 방판 조직을 지니지 않은 유일한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으로 10월 첫 시행될 피부미용사 자격증 제도로 확대될 에스테틱 시장을 먼저 선점하기 위해 화장품 회사 최초로 에스테틱 전문 아카데미인  ‘더 스킨 아카데미’를 지난 7월 31일 개원했다. 



미리 등록을 마친 아카데미 수강생은 약 6백에서 7백여명 정도로 엔프라니의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 에스끌라를 취급하는 전문점 점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더스킨 아카데미의 특징은 타 교육기관과 비슷한 1백20만원대의 수강료와 3개월 집중 단기과정에 있다.



윤 본부장은 "국내에 약 3만개 정도의 에스테틱 점포, 약 10만여명의 종사자들이 10월에 첫 시행되는 피부미용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것 예측한다"며 "향후 폭발적으로 시험 응시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 유통되는 화장품들은 주로 수입사들로 가격도 고가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윤본부장은 이에 대해 국내 화장품사들이 적극적으로 관련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향후 엔프라니가 국내 에스테틱 유통 화장품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엔프라니의 에스테틱 전문 아카데미의 개원은 앞으로 에스테틱 프랜차이즈 계획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첫 발걸음임을 내비췄다.


한편 윤 본부장은 올 상반기 30% 매출신장을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는 2006년 상품 재정비를 통한 직거래 방식 도입, 전문점 프라니엘 제품의 성과와 엔프라니 레티노에이트의 선전을 꼽았다. 또 유통에서 불법적으로 거래되는 제품들을 컨트롤 하며 시장에서 안정된 가격이 유지되도록 힘써온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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