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 차별화·디자인 고급화로 승부
“색상 차별화·디자인 고급화로 승부
  • 이빛나 bn85@jangup.com
  • 승인 2008.10.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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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과 동반성장 … 수출도 호조”
“프로랑스는 뛰어난 품질력을 바탕으로 색상의 차별화·디자인의 고급화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전문점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전문점과 함께 성장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경영 방침을 통해 프로랑스는 상반기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종경 대표는 60~70가지에 달하는 많은 색을 만들어 매출을 올리려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전문점을 창고화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프로랑스는 대중적인 컬러 위주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 색상의 차별화와 디자인의 고급화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제품 패키지에 컬러풀한 꽃이 만발한 디자인을 입혀 마치 한 점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아라모드 디자인’을 도입했다.”




아라모드 디자인 도입 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용기와 패키지에도 적용해 라인업을 진행, 10월 중순 경에 4색 아이 섀도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반기에는 시장점유율 높이기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추이를 봐서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상품은 과감히 단종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종경 사장은 전문점 영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전문점 경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으며 그만큼 걱정도 많다.


“전문점은 다양한 색깔을 갖춰 고유의 특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많은 전문점이 매출 단가를 올리기 위해 비싼 제품, 마진이 큰 제품만을 권매하기 때문이다. 이는 고객을 쫓아내는 영업이며 브랜드숍과의 경쟁을 포기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전문점 유통이 활성화되려면 소비자 선택권을 존중해야 하며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판매해야 한다.”




프로랑스는 적정 출고 등 수익을 제고할 수 있는 전문점 정책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문점과 동반 성장한다는 방침 아래 상생할 수 있는 마케팅과 영업을 할 계획이다.




한편 프로랑스는 해외 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역별로 색감에 대한 차이가 있어 어려움도 있지만 노력하고 보완해 나가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기대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금년 들어 중국 당국의 정책으로 인해 올림픽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수출이 감소했으나,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 지역 다변화에도 힘을 쏟아 미국 시장도 개척해 놓고 있다. 태국, 대만 등 동남아에서는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금년 상반기에 수출이 내수의 70~80%대에 육박하고 있다.




한편 프로랑스는 남성 제품과 기초 제품을 생산, 유통시키는 등 한 차원 도약하기 위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메이크업 제품의 한계를 넘어 전문점과 함께하는 종합화장품 회사를 지향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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