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자신, 신공장 완공과 함께 전문 색조 ODM 업체로 도약할 것"
1995년 화장도구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청수코스메틱은 특히 눈썹용 연필 만들기에 10년 이상을 주력해 온 ‘펜슬 스페셜리스트’다. "기술력과 품질이력이 있다면, 고객은 스스로 찾아오기 마련이다"라는 청수코스메틱 이관경 대표는 창립 이후 10여년을 화장용 연필업계의 정상을 지켜왔다.
이 대표는 "청수코스메틱의 최대 강점은 타사에 비해 조색 능력이 뛰어난 점"이라고 강조하며 "100g 처방을 생산 처방과 연구소 처방의 통합 관리와 직원들의 부서간 로테이션을 통해 조색에 대한 감각을 높이는 등 항상 일정한 발색을 유지하는 것이 청수의 최대 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아이브로 컬러의 경우 기본 5가지 색상을 타사들이 제조하고 있지만, 청수의 경우 끈임없는 실험과 연구를 통해 100백여가지 색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내년 흑연이 펜슬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규제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흑연이 펜슬류의 원료로 사용이 가능해지면, 현재 생산하고 있는 펜슬보다 더욱 강도가 강한 펜슬을 개발할 수 있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이천에 신공장을 완공하는 청수코스메틱은 신공장 완공과 함께 전문 색조 ODM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대표는 “내년 신공장이 완공되면, 세계 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독일 제품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펜슬을 만들 것”이라며 “또한 기존 내수 의존의 영업에서 탈피해 국제전시회참가로 전 세계 바이어를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로 고품질 향상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선을 다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야 하지만, 언제나 100% 완벽할 수는 없다”라며 “하지만 부족한 부문을 연구개발로 매워가며 전문 색조 ODM 업체로 청수코스메틱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