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등 여드름 관리법
여름철, 등 여드름 관리법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09.07.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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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그린한의원 김종권 원장이 전하는 ”여드름 이야기”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 여자들은 두 배로 바빠진다. 멋진 몸매를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도 해야 하고, 드러나는 신체부위의 피부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나 여름이라는 계절은 우리의 피부에 여드름을 부르곤 한다. 그래서 여름이 되면, 등과 가슴에 난 여드름을 고민하는 사람은 늘어난다.





수영복, 노출이 있는 옷을 입어야 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등과 가슴에 난 여드름이 여간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얼굴 다음으로 여드름이 잘 생기는 등. 손이 잘 닿지 않아 관리도 어려운 ‘등’ 여드름의 원인과 치료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등에 나는 여드름의 원인과 치료법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등 여드름은 방광과 위장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 등의 양 날개 뼈 사이 한가운데에 생기는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호흡기, 폐 기관지 쪽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나타난다.


따라서 흡연이 과한 사람, 공기가 좋지 않은 곳에서 일하는 경우 주의를 해야 한다. 갑자기 살이 찌는 경우 체내의 순환기능이 불안정해지면서 독소가 쌓여 등이나 가슴 쪽에 여드름 발생할 수도 있다.


등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내적인 원인과 외적인 원인을 동시에 치료해 주어야 한다.더 이상 등 여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고 현재의 여드름도 제거하기 위해서는 내부장기의 이상을 바로 잡과 동시에 피부에 올라온 독소를 없애 주어야만 하는 것이다. 



외적인 원인으로 봤을 때에는 신체 어느 부위든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는 비슷하다. 과다한 피지분비, 각질로 인해 모공이 막히거나 세균이 번식하여 염증이 생기는 것이 등 여드름에도 적용된다.


부위적인 특징으로는 가슴과 등은 피부가 얼굴에 3~5배 정도의 두께이며 재생력도 3배 정도 떨어지기 때문에 여드름이 한번 나시면 흉터가 오래가고 검게 색소가 침착 되는 경우가 많다. 



등 부위가 얼굴에 비해 땀이 잘 차기 쉽고, 옷이나 침구와 마찰이 많은 것도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항상 청결하게 하고 면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등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부위이기 때문에 여드름이 심해질 때까지 잘 몰라서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고, 평소에 손이 잘 닿지 않아 깨끗이 씻어내지 못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등 여드름 관리법


등 가슴 여드름을 관리하는데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청결이다.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스크럽제를 이용해 묵은 각질을 제거해주면 여드름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목욕 후 오일을 바르거나 바디 로션을 바를 때 유의해야 한다. 오일은 피부에 막을 씌워 여드름을 자극할 수 있고 바디로션은 유분기가 있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꼭 발라야 한다면 스킨 등으로 가볍게 진정시켜준 후에 바르는 것이 좋다. 


 


<여드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1) 면 내의를 입도록 한다!!


합성섬유보다 면이 피부에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을 없을 터, 디자인보다 피부에 좋은 면제품을 선택해서 입도록 한다. 하루에 한번씩 갈아입고 언제나 속옷과 피부의 청결에 유의한다.





2) 뜨거운 사우나 금지


등과 가슴의 여드름이 노랗게 화농되거나 빨갛게 염증 상태로 진행되었다면 뜨거운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오돌토돌한 좁쌀여드름은 노폐물 배출을 위해 가벼운 사우나를 해주는 것도 좋다.





3) 여드름이 난 부위에 액세서리 금물


목, 가슴에 여드름이 난 경우 목걸이와 같은 액세서리 착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4) 몸에 꽉끼는 옷은 금물


특히, 면이 아닌 나일론 소재의 옷은 혈액순환과 더불어 노폐물 흡수가 안 되기 때문에 등과 가슴 여드름을 더욱 악화 시킨다. 여성의 경우에는 브래지어가 닿는 부분은 물론이고 그 주위의 등과 가슴 부분에 혈액순환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잠자리에서는 착용하지 않고 편하게 자는 것이 좋다.





5) 여드름이 난 부위를 샤워하면서 박박 문지르는 것은 금물


각질제거를조금씩해주는것은피지배출을위해도움이되지만바디클렌저를쓰는정도면충분하다. 피부에 자극이 될 정도로 세게 문지르지는 말 것.





6) 충분한 수면


언제나 모든 건강 관리에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말이지만 긴장과 수면 부족 등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는 피지분비를 활발히 하므로 충분한 휴식과 여유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





7) 자꾸 짜지 말 것


보기 싫다고 짜서 없애려는 경우가 많은데 등과 가슴의 여드름은 빨간 염증성 여드름과 화농성 여드름이 많기 때문에 좁쌀 여드름보다도 흉터와 자국이 생길 가능성이 많다.





8) 함부로 연고를 바르지 않는다.


등이나 가슴에 생기는 것이 여드름이란 생각을 못하고 습진 연고를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습진 연고는 여드름을 더 심하게 하므로 절대로 사용하면 안 된다





9) 계속해서 심해지는 여드름은 치료가 필요


생리 문제나 체중 증가 등의 다양한 증상과 함께 등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우는 내부 호르몬의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여드름 클리닉에서 상담 받도록 한다.








자료제공 : 미그린한의원 김종권원장(errordo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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