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아 날 떠나지마!”
"수분아 날 떠나지마!”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0.12.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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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비가운, 반복적인 보습제 사용 등 겨울철 피부관리 노하우 공개

   
 
겨울철 우리를 둘러싸는 차가운 공기와 건조한 실내 온기, 냉혹한 바람. 이는 우리 피부에서 가장 소중한 수분을 빼앗아가 버리는 주범이다. 이렇듯 겨울이 찾아오면 피부는 수분이 부족해져 외부로부터 보호받기 어렵게 된다.
 

우리가 이상적으로 여기는 건강한 피부는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깨끗한 식품용 비닐 랩으로 덮어둔 여러 층의 케이크에 비유해 설명할 수 있다.
 

식품용 비닐 랩이 케이크의 아래쪽부터 수분 증발이 되는 것을 막아주듯이 우리 피부 가장 바깥층은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한 많은 역할을 한다. 비닐 랩이 약해지거나 찢어지면 단숨에 케이크의 수분이 날아가듯이 피부도 바깥층이 약해지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때때로 갈라지고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베스트셀러 '뷰티바이블'의 저자인 폴라비가운은 "겨울철 피부 건조함을 막겠다고 목욕을 오래하거나 비누 등 건조함을 유발하는 세안제를 사용하거나 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제대로 된 겨울철 피부관리법을 자신의 뷰티사이트 '폴라초이스'에 다음과 같이 공개했다.
 

■ 선스크린은 필수 : 겨울철에도 햇빛은 피부 손상의 주요 원인이며, 천천히 조금씩 피부의 수분 손실을 유발한다. 선스크린 사용의 중요성은 언제나 변함없다.
 

■ 최신 기술의 보습제: 보습제 효과를 보려면 항산화제와 수분결합제, 항염증 성분이 담긴 제품이어야 한다.
 

■ 보습제는 거듭 바른다 :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보습제를 가방, 사무실, 가정 어디에나 비치하고 수시로 덧바른다.
 

■ 비누 대신 부드러운 세안제 사용 : 비누 등 건조한 세안제는 피부에 최대한 사용해선 안된다. 이들 제품으로는 절대 피부의 건조함을 없앨 수 없다.
 

■ 샤워나 목욕은 짧게 : 욕조 등에 몸을 푹 담그거나 오랫동안 샤워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에 잠겨 있는 피부는 피부 세포 손상을 막는 물질들을 파괴한다. 샤워나 목욕을 빨리 한 후 피부를 조심스럽게 말리고 이때 수건으로 지나치게 피부를 문지르지 않도록 한다.
 

■ 목욕 후 보습제는 가능한 빨리 : 피부는 씻은 후 더 손상되기 싶다. 목욕 후 보습제를 빨리 바른다면 피부의 보습 성분들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가습기 사용 : 낮은 습도는 언제나 건성피부의 원인이 된다. 겨울에는 가습기를 사용하고 만약 넓은 집이라면 2~3개의 가습기를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 욕조 안 오일 사용은 NO : 오일을 욕조물에 쏟아봤자 대부분의 오일은 배수구 쪽으로 내려 간다. 이는 욕조를 미끄럽게 만들어 오히려 위험하다. 오일은 목욕 후 피부에 바르는 것이 가장 좋다.
 

■ 각질제거 : 좋은 성분의 AHA, 혹은 BHA 각질제거제는 세포를 전환시켜주는 데 도움을 주며 이는 피부가 일어나는 것과는 다르다. 피부의 가장 윗층을 재생시켜 피부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층으로 대체시키는 것은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한 훌륭한 방법이다.
 

■ 올리브유 사용 : 보습제를 사용한 후 밤에 여분의 순 올리브유를 특히 건조한 부위에 몇 방울 떨어뜨려 마사지해 주는 것이 좋다. 올리브유는 놀랄 만큼 좋은 피부연화제일뿐 아니라 항산화제 기능도 가지고 있어 피부에 아주 좋다.
 

■ 입술관리도 잊지 말기 : 입술은 공기가 건조해질 때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능력이 가장 적은 부위다. 입술에는 피부에 있는 여분의 지방질이나 세포 구조가 부족하기 때문에 건조한 공기에 손상되기 쉽다. 낮과 밤 동안 립글로즈 혹은 립밤을 자주 발라줘야 하며 이때 페퍼민트와 멘톨 성분이 있으면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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