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임계 유체 이용해 항산화성분 함량 높여
화장품 연구 개발 생산 전문기업인 코스맥스(각자 대표이사 이경수·송철헌)는 초임계 유체를 이용해 감태 추출물을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미역과에 속하는 해조류인 ‘감태’는 바다식물의 폴리페놀(polyphenol)이라고 하는 프로로탄닌과 알파-토코페롤과 같은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다. 특히 최근 노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성인병의 원인이 활성산소의 산화임이 밝혀지면서 강한 항산화물질을 다량 함유한 감태가 기능성 소재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감태의 성분 중 기존추출방법에는 항산화 물질의 성분이 높지 못했고 이로 인한 추출물 또한 악취로 인해 식품이나 화장품 원료로 활용할 때 장애요인으로 남아있었다.
코스맥스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초임계 이산화탄소의 처리조건을 통상의 처리조건보다 저압의 조건으로 처리하는 등 수년간의 연구 끝에 특허를 출원했다.
코스맥스 관계자에 따르면 “본 특허는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기존추출방법에서 나오는 특유의 악취는 제거되고 항산화 성분함량은 높아지는 방법으로 기존 알코올과 같은 유기용매나 물을 이용해 추출하는 것보다 좋지 못한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프로로탄닌(phlorotannin)의 함량의 증대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코스맥스 기반기술 연구소의 문성준 이사는 “본 특허에 의한 감태 추출물을 이용하면 우수한 각종 기능성 성분이 포함된 식품, 화장품 등의 원료로 활용될 것이며, 해양자원 활용 및 생산에 널리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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