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쟁력 강화와 수출 보조 위해 총력
산업경쟁력 강화와 수출 보조 위해 총력
  • 김상은 기자 dae705@jangup.com
  • 승인 2015.02.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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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협회 정기총회…공동발전 방안 모색, 해외 교류 증대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2월 11일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회원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5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 2014년 사업실적보고와 결산승인을 의결했다.

또한 화장품 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코스맥스 박명삼 전무이사 외 3명이 보건복지부 표창, 아모레퍼시픽 상해유한공사 정경수 공장장 외 9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주중국대한미국대사관 이윤동 식약관 외 5명에 대한 협회장 감사패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 서경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장품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제 경쟁력 배양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수출 증대와 소비자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는 화장품산업이 되는데 역점을 두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회장은 또한 2015년 협회의 사업과 관련 ▲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 ▲소비자 안전 확보 ▲화장품 수출 지원 ▲협회 업무의 효율성 증대 등 4가지 방향의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의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품질경영의 확산과 각종 규제 제도에 대한 개선연구, 교육을 강화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대중들이 화장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품 표시․광고의 적정화, 화장품 산업 이슈에 대한 합리적 대응과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업계의 안전성 확보, 더 나아가 소비자의 사랑을 받게 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화장품 수출 지원 노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화장품의 수출 증진을 위해 세계 각국 화장품 시장과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 화장품 협회 등 관련 기관과의 교류를 증진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법규, 허가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에 대한 홍보, 교육 등을 통한 수출지원을 제시했다.

협회 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관련해서는 산업발전과 공동이익을 위해 각종 회의의 효율성 및 회원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한편 협회 전산 시스템 개선과 사무국 직무 능력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화장품 산업 70년사 발행을 통해 최근 10년간 화장품 산업 발전 역사를 정리해 업계의 자존감을 높이고 향후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승 처장도 축사를 통해 "국내 화장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얻으면서 국내 산업의 대외 신임도를 높이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며 "화장품산업은 제품이 아닌 문화사업으로서 창조와 혁신을 기반으로 한 미래성장 산업이다"고 밝혔다.

정승 처장은 또한 "2014년에는 2조원의 수출액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외형 성장도 이뤄지고 있지만 질적 성장도 동반되고 있는 등 화장품 산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식약처에서도 화장품 산업 발전을 보조하고 국민 안전도 지킬 수 있는 균형적인 제도와 행정지원에 나설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정승 처장은 올해 화장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중 정부와의 정례회의 개최를 통한 중국 수출시의 애로사항 해결 ▲탈모방지제 등을 화장품으로 분류해 산업 경쟁력 제고 ▲고위적인 허위․과대광고 금지를 통한 건전한 시장 질서 유지 등의 노력에 나설 계획도 표명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안정림 부회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후임에 이명규씨를 선임했다. 또한 올해 화장품협회의 예산은 19억여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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