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유상옥 회장 체제 출범
제37대 유상옥 회장 체제 출범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1.03.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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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6억5천2백만원…준회원제, 판매업·원부재료업까지 확대


화장품협회 제 52회 정기총회



올해와 내년 국내 화장품 업계를 이끌어 나갈 제 36대 대한화장품공업협회 회장에 현 유상옥 회장이 유임됨으로써 제 4기 회장 직무수행에 들어갔다. 또 올해 화장품협회 예산은 지난해 예산보다 10.6%가 증가한 6억5천2백만원으로 확정·통과됐다.



대한화장품공업협회(회장 유상옥·www.kcia.or.kr">www.kcia.or.kr)은 지난달 26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II홀에서 제 5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회장 유임과 신임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는 한편 2000년 결산안과 올해 예산안을 확정했다.



화장품협회는 이와 함께 화장품협회 정관 제 4조(회원의 구분과 자격) 제 3항을 `준회원은 화장품 수입업·판매업 및 원부재료업을 하는 법인 또는 개인으로 한다`로 개정, 준회원의 자격을 판매업과 원부재료업까지 확대하는 한편 화장품법 시행에 따라 제 29조(위원회)의 `약사제도위원회`를 `화장품제도위원회`로 명칭 변경을 통과시켰다.



이날 정총에서 화장품협회는 올해 사업계획을 크게 일곱 가지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협회의 올 사업은 ▲ 화장품법의 개정보완을 필두로 ▲ 화장품의 안전성 비교연구를 통한 연구사업 활성화 ▲ 판매자가격표시제도의 확고한 정착 노력 ▲ 대외홍보활동 강화 ▲ 정부차원의 연구개발 지원비 확충 노력 전개 ▲ 수출진흥위원회의 효율적 가동을 통한 무역수지 개선에 노력 ▲ CGMP 제도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전개될 계획이다.



화장품협회는 특히 올해 예산에서 "새로운 21세기의 개막을 고려, 의욕적으로 편성하려고 했으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회원사들의 어려움을 감안, 꼭 필요한 사업만을 선정해 지난해보다 소폭 증액 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화장품협회는 화장품법의 시행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개정·보완하는데 올해 사업의 역점을 기울이는 한편 업계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며 이에 따라 ▲ 화장품안전성에 대한 조사용역에 5천만원 ▲ 화장품법 개정 준비·건의사업에 2천만원의 예산을 신규로 책정해 의지를 반영했다. 이외에 ▲ 원료규격 표준화 사업(화장품학회) ▲ 표시·광고 적정화 방안 연구 ▲ 화장품 관련 규정 규제 표준화 지침 마련 등은 계속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연임이 확정됨으로써 임기 2년의 네 번째 임기를 수행해 나가게 될 유상옥 회장은 "지난 6년간이나 회장 직을 수행해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새로운 업계 인사가 회장을 맡아주길 간원했으나 업계 전체에서 또 다시 회장 직을 수행해 주길 원해 다시 맡을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밝히면서 "현재 우리 업계는 기능성화장품과 관련한 내용들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어 회원사들의 이익이 우선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며 이밖에도 ▲ 기능성화장품 범위의 확대 ▲ 무역역조 개선을 위한 노력 ▲ R & D 투자확대를 통한 국제 경쟁력 확보 ▲ 제조업체와 유통업계, 주무부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한 유통질서 재정립 등의 과제를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에 대해 회원사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며 회장 수락 연설을 대신했다.



이날 정총에서 보령메디앙스 이윤희 사장·코스맥스 이경수 사장·로제화장품 김학조 전무·LG화장품연구소 김진준 부장·코리아나화장품 서유창 팀장 등 5명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 최수영 의약품안전국장과 안효환 식품안전국장은 화장품협회장 감사패를,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김문환 교수와 대한화장품학회 안정림 운영위원장은 화장품협회장 공로패를 각각 받았다.





기사입력일 : 200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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