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협동조합`으로 재도약
`화장품산업협동조합`으로 재도약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1.03.05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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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정총, 조직확장·흑자경영유지에 노력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석)은 지난달 27일 63빌딩 거버너스 챔버에서 제 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화장품산업의 중추적인 단체로서 올 한해 회원사 조직 확장 등을 통해 그 위상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개회사에 나선 김광석 이사장은 "올해로 설립 5년째를 맞은 화장품조합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공동상표사업 등에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면서 "올해는 흑자경영 기조의 회복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명실상부한 조합으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총 31개사 조합원 중 24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사업추진 목표를 `협동조합 원기능의 활성화`로 결정하고 ▲ 화장품 제조 주변산업과 연관업종에 대한 회원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 각종 중소기업지원제도에 따른 혜택을 수혜할 수 있도록 정부시책에 대한 건의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 공동상표사업과 공동판매사업을 보다 활성화하고 ▲ 공동구매사업의 경우 취급품목을 다양화하며 ▲ 출자금 증좌대금과 중앙회 협동조합활성화자금 등을 통해 공동사업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로 했다. 이외에도 ▲ 현재 시험 가동 중인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사 홍보에 앞장서며 ▲ 회원사들의 출자금 증좌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는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사업보고 등 총 7개 의안을 통과시킨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또한 화장품 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하기 위해 조합의 현 명칭을 `한국화장품산업협동조합`으로 변경키로 하고 이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신규 조합원들의 가입에 대비해 임원의 정수를 현재 `이사 5인 이상 12인 이내(이사장, 전무이사 포함)`에서 `이사 5인 이상 20인 이내(이사장, 전무이사 포함)`로 개정했다. 이번에 임기가 만료된 감사 2명(윤동한·한국콜마, 한광석·서울화장품)은 유임됐다.



지난 한해동안 화장품조합의 총 수입은 1억8천2백만원에 그쳤으나 총 지출이 2억3천8백만원에 달해 5천6백만원의 당기결손금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는 전기의 적자폭과 대비하면 비교적 안정화 단계에 접근하고 있음을 반증해주고 있으며 특히 제 2기 공동브랜드 `유틸리티`의 판매실적 호조로 인해 올해 흑자경영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올해 예산은 회원수입, 사업수입 등을 포함해 총 3억9천9백만원으로 결정됐으며 이는 전년도 예산(6억2천2백만원)에 비해 2억2천3백만원이 감소한 수치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또한 네슈라화장품의 김종규 공장장을 비롯해 4명에게 공로패를 시상했다.





기사입력일 : 200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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