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주름개선 기능성 원료 8개 지정 고시
미백·주름개선 기능성 원료 8개 지정 고시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1.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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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6개로 늘어나… 업계선 "기대 못 미친다"아쉬움 토로


그 동안 기능성화장품 원료지정 고시와 관련, 화장품 업계의 애를 태우던 미백과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원료가 고시됐다. 이에 따라 기능성화장품 원료는 이미 지난해 12월 고시된 자외선 차단 기능성 원료 18개와 이번에 고시된 8개를 합해 총 26개로 늘어났으며 현재 심사 중인 자외선 차단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승인작업과 함께 미백·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의 심사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양규환·www.kfda.go.kr">www.kfda.go.kr)은 지난 10일 화장품법 제 4조와 동법 시행규칙 제 6조 규정에 의해 `기능성화장품 등의 심사에 관한 규정(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 제 2000-64호·2000.12.11)` 의 별표 4 중 `피부에 미백에 도움을 주는 제품의 성분 및 함량` `피부의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의 성분 및 함량`을 제 2, 3항으로 신설한다고 개정 고시(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 제 2001-15호)했다.



식약청의 이번 개정 고시에 의해 지정된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제품의 성분과 함량은 ▲ 닥나무 추출물 2% ▲ 알부틴 2% ▲ 에칠아스코빌에텔 2% ▲ 유용성 감초 추출물 0.05% 등 4개며 피부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의 성분과 함량은 ▲ 레티놀 2500 I.U. ▲ 레티닐팔미테이트 0.05% ▲ 아데노신 0.04% ▲ 폴리에톡실레이티드레틴아마이드 0.2% 등 4개로 총 8개다.



화장품 업계는 식약청의 이번 미백·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원료의 고시로 현재 심사 중인 자외선 차단 기능성화장품과 함께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심사와 승인이 현재 진행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단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당초 화장품협회 화장품제도위원회가 T.F.팀을 구성해 검토를 거쳐 건의했던 31개(미백 개·주름개선개) 원료 가운데서 8개 밖에 고시되지 않은데 대해서는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더구나 이번 고시가 확정되기도 전인 지난달 19일자로 미백 기능성화장품(태평양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과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LG 이자녹스 링클 디클라인)에 대한 허가가 이루어진 상황이어서 순서가 뒤바뀐게 아니냐는 반문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식약청은 이번에 고시된 미백·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원료 이외에도 면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원료 고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기사입력일 : 200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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