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상반기 화장품 수출 22억9천만 달러 기록
2017 상반기 화장품 수출 22억9천만 달러 기록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17.07.20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4% 증가 사상 최대 반기 수출 실적

올 상반기 수출은 세계경기 및 교역 회복,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2014년 하반기 이후 최대실적인 역대 5위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2017년 6월 및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한 2,794억달러, 수입은 21.0% 증가한 2,336억달러, 무역수지는 458억달러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은 22억9천만 달러로 19.4% 증가해 사상 최대 반기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올 6월 수출은 51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7%, 수입은 400달러로 18%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114억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6월 1~20일 화장품 수출은 4억27백만달러로 18.2% 증가해 호조세를 나타났다. 화장품은 메이크업 및 기초화장품, 중국을 제외한 주요지역으로의 수출 증가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메이크업 및 기초화장품은 1억8천백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미국은 3천만 달러 48.2%, 아세안 2천5백만 달러 1.8% 증가했다. 중국은 7천백만달러로 6.0% 감소했다.

분석 동향 자료는 관세청 통관자료 및 무역통계(KITA)를 기초로 2017년 6월 및 상반기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것이며 전체 수출입 실적 및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MTI 기준)은 6월 30까지의 통관실적 잠정치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상반기 수출입 동향 증가세는 주요국 대비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수출순위가 상승하였다. 주력품목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출시장 다변화 진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증가 전환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역(易)직구와 한류의 영향으로 온라인 수출이 급증한 것도 수출구조의 혁신 성과로 분석된다.

산업부 주형환 장관은 “금년 하반기에 유가 급락,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통상환경 급변과 같은 큰 변수가 없으면 세계경기 회복 및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등 수출구조 혁신에 힘입어 연간 수출이 10% 내외로 증가하면서 교역액은 3년만에 1조불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도 그간 추진해 온 수출구조 혁신시책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