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재료상서 학원설립 추진
미용재료상서 학원설립 추진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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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다각화 일환.. 인력수급, 판로확보 동시 겨냥








지난 몇년동안 경기둔화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던 미용재료상들이 시스템 종합화를 통한 미용학원 설립에 나서는 등 경영다각화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같은 미용학원의 설립은 그동안 미용실 경영의 난제로 꼽혀온 인력수급문제를 해결해주고 미용재료상의 영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효과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용재료상들은 지난 2,3년간 제품사들이 자사 직영점을 통하거나 미용실과의 직거래를 통해 제품을 조달하게 되면서 유통과정이 간소화됐다. 이에따라 미용재료상은 본연의 역할이 축소되고 상위 제조사와의 제품경쟁에서 우위를 고수하지 못하는 등 입지가 좁아지면서 거래선 유지와 제품판매를 지속화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미용학원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설 미용학원들은 자체적으로 양성한 인력을 거래선에 배치함으로써 제품판매와 연결시키고 미용인 재교육 실시를 통한 이미지 구축과 학원경영, 제품판매, 인력관리 등 다방면에서 수익성이 제고된다고 판단하고 학원설립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마용재료상의 미용학원 설립은 서울 잠실사의 잠실미용학원과 서울사의 서울미 용학원, 부산 미투사의 뷰티아카데미 MT클럽, 그리고 지난 2월 대림학원을 인수해 대림뷰티아카데미를 설립한 삼우사 등 5∼6개에 달한다.



이중 부산 미투사의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설립된 재료상부설 미용학원은 재료상의 이미지 제고와 인력수급을 목표로 지난해 8월 설립해 임시가동해 오다가 지난 3윌 문을 열었다. 삼우사의 대림 뷰티아카데미는 기초반 교육을 통한 자격증 취득과 함께 기존의 대림학원 졸업생의 재교육을 통해 동문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들 학원의 특징은 교육생 입장에서 볼때 재료구입이 용이해 실비로 미용교육을 받을 수 있고 거래선인 미용실에서 실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며 미용실에서도 인력 수급이원할해진다는 점이다. 또 재료상들도. 미용인력 배출을 통한 직간접적인 영업할성화를 꾀할 수 있는 점등을 들 수 있디.



그러나 이들 재료상 부설 미용학원이 지금까지는 강사진 양성과 교육투자에 인색해 앞으로 교육자의 자질향상과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과제가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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