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교육 전무화 현장순례 - 동국전무대 향장공업과
미용교육 전무화 현장순례 - 동국전무대 향장공업과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3.20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짧은 기간내 향장학 뿌리내려








「향장품이란 향료제품과 화장품을 총칭하는 것이다. 향료제품은 향취발산을, 화장품은 신체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만들거나 매력을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피부와 모발보호를 위해 몸에 뿌리거나 바르는 것으로 인체의 작용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라야 한다.



동국전문대 향장공업과에 입학해 처음으로 듣는 강의 내용이다. 지난 94년 전문대학내 처음으로 개설돼 인간의 생체와 생리등의 기초연구를 통하여 화장품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익히고 관련업체에 종사할 중견 전문기술자를 양성하는 동국전문대 향장공업과는 한국 미의 첨병역을 자임하고 이를 교육목표로 두고 있다.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향장공업과는 현재 국내 화장품업계가 원료의 90%이상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 우리 체질에 맞는 자연성 신원료를 이용하여 우리의 생리, 생체, 심리, 정서에 맞고 유행에도 뒤쳐지지 않는 화장품 개발에 몰두하고있다. 김주덕 학과장과 이유순(전LG생활건강연구원)교수가 그 주인공.



1학년은 향장학개론, 일반미생물학, 화학기초이론, 천연물학 등 기본적이고 개론적인 내용을 학습하고 2학년은 화장품소재론, 계면화학, 화장품심리학, 화장품분석학, 기초 및 색조화장품 실험, 메이크업 실습등 실제 업무에서 적용되는면에 주력한다.



2학년 하계방학을 이용해 화장품회사에서 40여일간의 현장실습을 하게되고 이는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희소학과이고 일반인에게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관련업체에서 전문인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취업전망이 밝다. 주로 화장품 제조 및 원료산업 분야, 생활용품 분야, 피부미용관련전문가, 향료, 제약, 식품분야로 진출하게 된다.



한편 김주덕 학과장은 "다양한 학문이 조합된 화장품학을 공부하기에2년은 짧은뿐더러 관련학부가 없어 참고서적이 전무한 상태다. 따라서 4년제 대학이나 원료개발과 화장품만을 교육할 전문학교의 설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계속적인 관련서적의 번역과 집필작업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