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도 "예약시대"
미용실도 "예약시대"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4.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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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서 여론 비등... 선진형 경영패턴 점차 늘어






미용실의 효율적인 인력관리와 대고객 서비스를 제고시킨다는 차원에서 일부 미용실만이 도입하고있는 미용실 예약제를 확대시켜야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용실에서 근무하는 디자이너를 비롯해 스텝들의 평균 근로시간은 10∼12시간으로 지나친 노동으로 재충전의 시간이 부족해 이직률이 높고 이로인한 고객서비스의 질적저하가 우려되고 궁극적으로 인력난까지 발생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같은 근무여건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제공을 차단시키는 요인도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년전부터 예약제를 실시해 정착단계에 있는 그레이스 리커팅클럽의 한 관계자는 『오전부터 전화예약을 받아 기다리는 고객이 줄고 디자이너는 예약손님을 시술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확보할수 있어 효율적』이라며 『고객의 유동이 적어 시간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예약제는 근로시간의 과다로 재충전 시간이 부족한 디자이너들에게 재층전의 시간을 갖게하고 고객에게도 1∼2시간을 맹목적으로 기다리는 소비를 없앤다는 효과가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미용실 예약제가 일반화되어 있으나 예약화가 정착되지 못한 국내에는 몇몇 미용실만이 시험적으로 이를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몇년 사이에 스댑과 헤어 디자이너들의 인력 수급과 재교육, 그리고 효율적인 미용실 경영문제가 현실적인 과제로 부각되면서 예약제를 통한 문제해소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예약제도의 정착을 위해 매출안정과 고급기술의 양성을 선결과제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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