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8년 국제적인 규모의 「헤어월드98 서울」 행사를 홍보하기 위한 [97 프리헤어쇼]가 내달 27일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다양한 내용으로 개최된다.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와 한국방송공사가 고용 주최하고 한서커뮤니케이션즈가 기획한 이번 헤어쇼는 헤어패션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제고시키고 미용문화의 대중화를 도모한다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췄다.



우선 영화배우 안성기씨와 KBS아나운서인 장은영씨를 사회자로 선정하고 전국 미용인 4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7명의 국내 대표 미용인을 선출, 독특한 헤어쇼를 펼칠 예정이다. 또 「천지창조」라는 테마로 헤어연구가 환민(환민헤어클리닉 연구소 소장)씨를 특별초청해 소품을 이용한 다양한헤어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달부터 TV와 라디오를 통해 스파트 광고를 실시하는 등 행사홍보도 시작된다.



미용사회는 신라·고려·조선시대를 거치며 변화한 헤어스타일과30년대에서 90년대에 이르는 한국의 헤어 번천사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