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용학과 교수들을 중심 집필진으로 한 한권의 피부관리 전문서적이 출판돼 미용학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주여전 김기연교수를 비롯해 김광옥 교수, 수원여전 고혜정 교수, 광주보전 김연주 교수, 대전보전 장문정 교수등 5명의 현역 피부관리과 교수들이 공동집필해 화제가 되고 있는 「피부관리학I」(수문사, 1만8천원)은 지난 93년 수문사에 의해 출간된 바 있는 피부관리학을 기반으로 그동안 학계 및 현장, 업계에서 건의되고 요구된 항목들을 첨가하고 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체계를 갖춰 상세한 설명과 그림, 도표들을 마련해 지난 2월 발행했다.



총 3백42쪽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을 13장으로 세분화했으며 피부구조와 기능, 피부와 영양, 피부와 광선, 피부의 색소침착, 유형, 장애, 피부관리의 이해, 절차 및 방식등을 비롯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탈모와 손발관리, 기기를 이용한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기연 교수는 『피부관리가 국내에 처음 도입됐을 때 단순한 손기술에 지나지 않았던 피부관리가 전문화되고 과학화된 경영의 차원으로 승격돼 보다 효율적이고 풍요로운 피부관리서적을 원하는 관련업계 종사자들이나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해 발간하게 됐다』고 출판동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