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타일로 성격 창출"
"헤어스타일로 성격 창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5.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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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헤어연출 일반에 큰 인기



헤어스타일이 성격을 좌우한다.



최근 인기있는 드라마의 개성있는 연기자들이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화제를 낳으면서 같은 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하거나 유사한 가발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어 미용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꽁지머리를 묶는 형, 앞머리로 눈을 가리는 형, 삭발형, 아톰형 등 독특한 이름으로 불리우는 이들 스타일은 극중 인물의 성격을 대변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흥미와개성연출의 두가지 효과를 준다는데 인기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꽁지머리를 묶는 형은 「꿈의 궁전」과 「모델」(STV)에서 노영국과 정동환등이 연출하고 있는 스타일로 예술가 성향이 강한 성격으로 표현된다. 반항적인 분위기를나타내는 앞머리로 눈을 가리는 스타일은 「별은 내가슴에」(MTV)에서 가수 강민역의 안재욱과 이혼녀 소피아역의 최진실이 불만적이고 고뇌가 가득찬 성격을 부각시키기 위해 연출한 스타일이다. 이 스타일은 남자 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있으며 최진실의 머리스타일과 같은 가발을 찾는 여학생들로 늘고 있다.



또 활달하고 짖궂은 이미지를 나타내는 아톰머리헝이나 삭발형은 개성을 강조한 스타일로 파격적이고 자기표현에 과감한 여성들이 즐겨 연출하는 스타일이다.「남자셋 여자셋」(MTV)과 「모델」(STV)등에서 탤런트 이의정과 수퍼모델 송선미가 각각 연출하고 있다.



이같은 헤어스타일이 성격을 표현한다는 것과 관련해 S미용실의 디자이너는 『극중 인물들은 주어진 캐릭터에 따른 표현이므로 개성있는 스타일이 가능하지만 지나치게 유행에 민감해 똑같은 스타일을 주문할 때면 몰개성이 느껴진다』며『일반인들은 자신의 얼굴형에 어울리는 스타일로 개성을 연출하는 편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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