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비엔날레` 헤어쇼 펼쳐
`광주 비엔날레` 헤어쇼 펼쳐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9.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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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이미용실 `미술과 헤어와의 만남` 주제로



지난 1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광주 비엔날레가 개막됐다. 이번 제2회 광주 비엔날레에는 특별히 헤어쇼가 마련돼 세계 39개국과 1백17명의 작가가 마련한 작품전시와 더불어 행사롤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미용의 국제적인 위상 제고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8일 중외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헤어쇼의 주제는 「미술과 헤어와의 만남」.



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한울이미용실(원장 김진숙) 미용연구회(원장 김진숙)가 주관하는 이번 헤어쇼는 국내외 시대별 헤어스타일의 변천사와 미래의 헤어스타일, 미술과 헤어와의 만남, 환타지, 펑크족 등을 소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삼국시대부터 근세에 이르는 국내 헤어스타일 번천과 중세에서 바로크시대까지의 서양 헤어스타일과 업스타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7부로 구성됐다. 특히 현대와 21세기의 헤어스타일은 가발이나 도가기, 바가지, 스티로폴 등의 소품을 이용해 전위적이고 기하학적으로 꾸민 작품들로 헤어쇼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유행스타일인 염색과 탈색, 브리치 등을 피카소를 연상케 하는 기하학적인 모티브로 연출해내 미술과 헤어의 절묘한 조화를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광주 한울이연구실 김진숙 원장은 『이번 헤어쇼는 일반인들에게 헤어를 예술의 개념으로 느끼게 하면서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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