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뉴욕 IBS 한국대표선발
`97 뉴욕 IBS 한국대표선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2.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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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덕(컨슈머).정현주(커트).유명자(메이크업)씨

미용기자전엔 60업체 참가...당초기대 못미쳐
지난달 25일부터 4일간 한국종합전시장 태평양관에서는 (주)서울 전람 주최로 제4회 한국국제미용산업 기자재전이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98헤어월드 개최를 목전에 둔 행사라는 데 의의가 컸으나 참가업체와 관람 미용인들은 주최측의 홍보부족과 동일한 포맷의 행사진행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관련업체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전문 미용기기 및 부자재업체를 비롯해 전문 색조제품사 에스테틱전문업체 관련잡지 등 약 60업체만이 1백30여부스를 채우는 데 그쳐 당초 예상했던 각 업체별 특별행사가 취소되는가 하면 특별행사를 주관한 행사진행측의 준비미비로 행사가 제시간에 진행되지 못하는 등 참가업체와 입장객에 대한 배려가 적었다는 지적이 일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주관으로 행사 3일째인 지난달 27일 열린 `97뉴욕IBS파견 한국선수 선발대회에서는 컨슈머 패션스타일.자유형 커트스타일 퍼머넌트 살롱 스타일.신부 메이크업 등의 4개 부문에서 71명의 참가자가 경합을 벌여 각각 박효정씨,유명자씨,오순덕씨,정현주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선수선발은 창작성과 대중성,세련미와 고전미를 살리고 국내설정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것에 심사기준을 뒀으며 금은동각 파트별로 27명이 수상했다.이중 금은동 수상자(퍼머넌트 제외)는 오는 3월에 있을 IBS 뉴욕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그러나 이번대회를 지켜본 미용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 대회가 미용문화 발전과 국내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의미있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매끄럽지 못한 진행과 행사장의 무질서 등으로 대회의미를 퇴색시켰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국제미용산업기자재전에 매년 참여하고 있다는 A전자의 한 관계자도 홍보부족과 두텁지 못한 관람층으로 인해 박람회의 본래 취지인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시급한 대책마련을 통해 참가업체의 수를 늘려 일반인들에게 미용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일선 미용인들 모두에게 유익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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