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점두판매 관심높아
미용실 점두판매 관심높아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9.18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장품 유통시장 과포화 원인...꾸오레.폴 미첼 지속성장
최근 국내화장품과 미용관련소품이 유통되고 있는 시판시장이 과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전국 6만여개의 미용실을 이용한 미용실 점두판매가 새로운 유통라인으로 부상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용실 점두판매는 제조업체나 유통업체가 기존 미용실을 점포로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공급할 수 있으며 시술과정에서 상담을 통한 고정고객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이 미용실 점두판매의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용실 점두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업체는 꾸오레화장품과 폴미첼을 수입판매하는 승아상사,구엔,니키클락,KMS,유미코스메틱등 10여업체로 점두판매용 전문브랜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상태다.특히 이들 미용실 점두판매용 제품은 일반 시판용 제품과는 차별화된 전문성과 고기능을 표방해 미용실을 찾는 고객을 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점판시장의 성장가능성을 전망한 국내 일부 제조사들과 유통업자들도 점판전용 전문 로컬 브랜드를 통해 점판시장에 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점판시장은 계속적인 확대일로에 서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화장품과 미용관련소품 업체들이 점판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성공한 선진사례를 통해 성장가능성을 이미 가늠했고 국내 유통시장의 과포화 상태가 이를 부채질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에서 점판이 성고하기 위해서는 경영자나 디자이너의 마인드와 제품 공급업체의 노력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미용실은 철저한 고객관리를 위한 고객카드작성과 분석으로 고객의 매출에 기여하는 바가 커 이미 점두판매시장에서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미용계의 관계자들은 이같은 점두판매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고급지향의 제품과 체계적인 교육,

미용실 경영자의 마인드,일선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디자이너의 의식전환이 이뤄지는 등 유통환경이 성숙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