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스크린제, 백인 흑색종 못막아"
"선스크린제, 백인 흑색종 못막아"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08.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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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방사선 전문가들...파단 불완전이론 전개
뙤약밭에 의한 화상을 막아주는여름철 피부보호제품으로 애용되는 선스크린제품이 모든 종류의 피부암을 예방시켜주지는 못하며 특히 인이 많이 걸리는 피부암인 흑색종같은 경우 오히려 선스크린 때문에 이환율이 증가되는 경우조차 있다고 미국의 방사선 권위학자와 역학 전문가 등이 주장했다.



방사선학의 권위자인 미국 에너지부 블룩헤븐 국립연구소 세트로박사는 미국과학 진흥협회에서 한 연구발표를 통해 자외선차단의 선스크린제품이 모든 피부암을 예방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흑색종을 증가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선스크린제품이 인체에 해로운 일광을 완전 차난시키지는 못하며 백인은 선스크린 사용때문에 연간 5%씩 증가하는 흑색종 발병원인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트로박사는 선스크린제제의 문제점이 자외선A를 서지하지 못하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흑색종을 저지하는 유전자를 갖지 않은 특수물고기 연구에서 이병을 유발하는 원인제공자의 90%가 자외선A이며 자외선 B는 10%에 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선스크린으로 저지되는 UVB는 흑색종 이외의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대기오염으로 확산되는 오존층 파괴도 실상은 흑색종 환가를 증가시키는 원인은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오존층이 UVB를 지지시킬 수 있을 뿐이며 흑색종 유발원인의 90%를 차지하는 UVA차단효과는 당초부터 있으나 마나 이기 때문이다.



선스크린제제가 이처럼 흑색종 예방에 큰 효과가 없다는 세트로 박사의 견해에 대해역시 역학 권위자인 슬론케터링 기념 암센터의 버위크 박사도 지지를 표명했다.



버위크 박사는 흑색종에 걸리는 환자의 피부가 유전적으로 흑색종을 유발하기 쉬운 체질이며 선스크린제제를 이런 타입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그 방지효과를 과신하고 햇볕노출이 과다해지기 때문에 증상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버위크 박사는 흑색종 예방목적으로 선스크린제제를 사용하도록 일반대중에게 권장하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버위크 박사는 햇볕을 과도하게 쪼이는 것은 나쁘지만 햇볕에 피부가 그을리거나 타는 것이 바로 흑색종의 원인이 된다는 일반적인 의학적 견해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흑색종의 증가와 햇볕 노출시간의 길이와는 함수간계가 있다는 일반적인 견해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또 오히려 피부를 일광에 짧게 자주 노출시키는 쪽이 흑색종 발병확율울 증대시킨다면서 계속적으로 일광에 피부를 쪼이면 오히려 고르게 살결이 타므로 흑색종 발병위험이 감소된다고 밝혔다.



한편 흑색종은 백인 50세이낭의 중년 남녀에게서 연간 4∼5%씩 증가하고 있다.



미국 암협회는 98년미국 흑색종 사망자수가 7천3백명이며 기타 피부암 사망자 수는 1천9백명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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