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화장품 공업협동조합 창립총회
11일 화장품 공업협동조합 창립총회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12.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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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존, 폴라, 네슈라 등 26개 중소업체 참여... 경영타개책 마련








참존화장품, 한국폴라, 네슈라학장품 등 26개 중소화장품업체가 중심이 된「대한화장품공업협동조합」(가칭)이 오는 11일 창립총회를 갖고 현재 중소화장품업체가 당면한과제들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최근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시장개방화와 가격·유통질서의 혼란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들 중소업체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중소화장품업체간의 상호협력을 통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타개할 수있는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화장품중소업체조합결성을 논의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업체의 대표들은 이러한 중론이 모아지면서 지난달 초 몇몇대표들이 개별적인 만남을 가진 후 구체적인 사전논의를 거쳐 지난달15일 63빌딩 회의실에서 참존, 한국폴라, 네슈라화장품 등 26개 중소업체 대표가 모여 조합결성을 위한 발기인 모임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중앙회 임국진부장으로부터 중소화장품업체 조합 결성시 얻게 되는 각종 이점에 대한 설명 등을 듣고 각사의 의견을 토대로 설립취지문과 사업계획서를 작성했으며 참존화장품의 김광석 대표이사를 창립준비위원장으로 선임,「대한화장품 공업협동조합」(가칭)창립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마쳤던 것으로 밝혀졌다.



선발대기업들에 비해 열악한조건에 처해 있는 이들 중소업체들은『「대한화장품공업 협 동조합」결성을 통해 각 회원사간의 실질적인 업무연계를 통한 유기적인 공동체를 형성, 경영타개책을 마련하고 공동판매및 구매, 정책자금활용, 공제사업, 대정부 연계사업 등을 통해 중소업체활성화를 이루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창립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 모임이 향후 더욱 거세질 수입화장품의 시장잠식과 극을 치닫고 있는 유통문란상황에서 중소업체들이 상호협조를 통해 살아남을 수 있는 대응력과 재생력을 길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들 업체들은 대한화장품공업협회의 회원사들이기 때문에 협동조합의 창립은 협회의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에 대해 『우리 중소업체들은 장협의 테두리 안에서 융화를 이루며 중소회원사간의 모임이라는 차별화된 역할을 무리없이 수행할것이며 동시에 장협 회원사로서 임무와 협조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히며 업계내 또 다른 단체의 발생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시각을 부인하고 있다.



현재 제약계에도 제약협회와 의약품공업협동조합이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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