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20일 개각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에 金良培(57·전남곡성) 전 농림수산부 장관이 새로 임명됐다.

金장관은 행정고시 4회 출신으로 66년부터 내무부·민자당·청와대 등을 두루 거친 전통행정관료다. 민겅당 내무전문위원과 민자당기획조정 실장으로 재직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12대 전국구 의원과대통령 행정수석을 지냈다.



이로써 보건복지부는 徐相穆 장관과 李聖浩 장관, 이번에 새로 임명된 金良培 장관등 95년 1년동안에만 장관자리가 3번씩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신임 金장관은 실천을 앞세우는 과감한 행정가로 알려져 한약문제등과 관련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李聖浩 전장관은15대 총선 지역구 출마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회복지 구현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돼 신설된 청와대사회복지수석에는 朴世逸(47) 前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기용했다.木仔석은 서울大 법대교수로 재직하면서 경실련 정책연구위원장으로 사회개혁에 참여한 개혁성향의 인물이다. 94년말에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으로 발탁돼 사법개혁과 교육개혁정책을 열성적으로 추진한 바도 있다.











신임 金良培장판 약력



▲전남 곡성 출생(38년) ▲서울대 문리대 정치과 졸(63년) ▲행정고시(4회) 합격(66년) ▲12대 국회의원(민정당 기획조정실장) ▲광주시장 ▲대통령 행정수석비서관 ▲농림수산부 장관 ▲국책자문위원(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