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회 신용카드 인하 촉구
미용사회 신용카드 인하 촉구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7.06.12 0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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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화 촉구 2차 자영업자 대회
지난 2월에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요구했던 미용인들이 최근 2차 집회를 갖고 법제화 촉구를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최영희)는 지난 29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대한안경사협회, 한국이용사회중앙회, 귀금속판매업중앙회 등의 회원들과 2차 자영업자 대회를 갖고 신용카드 가맹점의 수수료 인하와 이를 위한 법제화를 촉구했다.



최영희 미용사회중앙회 회장은 “계속되는 불경기와 경영난에 허덕이는 미용인들에게는 이제 가맹점 카드 수수료는 절박한 생존권의 문제”라며 “공정한 시장규칙을 정하고 투명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를 만들기 위해 이제 정부가 나서 법,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민생특위 공동위원장인 노회찬 의원은 “전국의 중소 자영업자와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 지난 6개월 동안 가맹점 수수료 인하운동을 전개해왔고 이제 8부 능선을 넘었다”며 “가맹점 수수료 차별금지를 명문화하고 가맹점 수수료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여신전문금융업법은 △가맹점 수수료 차별금지 명문화 △가맹점 수수료 원가내역 표준안 작성, 공시 △가맹점 수수료 심의위원휘가 사전, 사후에 가맹점 수수료의 적정성 평가 △체크카드, 선불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의 합리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민주노동당 민생특위 등으로 구성된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국민운동본부는 산하 회원들을 결집해 각 지역 자영업자들의 가맹점 수수료 차별로 인한 경제적 부담, 신용카드사의 횡포, 국회에서의 입법 필요성 등을 국민들에게 알려나갈 방침이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지난 29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신용카드 가맹점의 수수료 인하와 법제화를 촉구하는 2차 자영업자 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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