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화장품 시장 본격 진출
올리브영, 화장품 시장 본격 진출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09.07.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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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가닉 브랜드 ‘주스뷰티’ 독점 수입, 론칭

한국형 드럭스토어인 뷰티&헬스숍으로 화장품 유통를 진행해 온 CJ올리브영이 본격적인 화장품 사업에 착수했다
 

기존 브랜드의 유통에 머물지 않고 직접 수입한 화장품을 론칭, 새로운 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특히 이번에 올리브영이 수입, 론칭한 ‘주스뷰티’는 현재 미국 세포라 오가닉 브랜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브랜드로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주스뷰티는 미국 외에 유럽과 일본, 홍콩, 필리핀 등지에서 판매 중인 제품으로 화장품의 주요 원료인 물(정제수 water)을 사용하지 않고, 주스(juice)를 주 원료로 사용한 점이 큰 특징이다.
 

 

또한 미국의 오가닉 열풍과 함께 파라벤(화학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리브영은 주스뷰티 론칭과 함께 기존의 이색 브랜드 위주의 제품 구성을 천연화장품으로 변화시킬 방침이며 브랜드도 정리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올리브영은 지난 6월 독점 공급하기 시작한 천연 화장품 브랜드 ‘버츠비’와 주스뷰티를 중심으로 한 ‘Urban Eco’ 존을 개설하고 오가닉 브랜드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으며 판매가 저조한 PB 브랜드도 정리 중이다.
 

 

지난해 브랜드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한 자외선차단제 등의 PB 제품이 큰 성과를 올리지 못함에 따라 PB 제품 중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미용도구와 마스크팩을 제외한 제품은 연내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PB 제품 확대를 지양하고 ‘올리브영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점 브랜드 론칭을 늘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올리브영 측은 “주스뷰티는 당사가 직접 수입 론칭한 제품으로 오히려 미국 현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면서 “올리브영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이면서도 해외 시장보다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스뷰티에 앞서 올리브영이 독점 공급하는 버츠비는 전세계 30,000여개 숍을 통해 론칭되고 있는 친환경 브랜드로 현재 국내에서는 구매대행 사이트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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