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국내사들 영역 확장 나선다!
2010년 국내사들 영역 확장 나선다!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0.01.13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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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숍 진출, 제품유형 확장 등 새로운 도전

2010년 국내 화장품사들이 경기침체로 그동안 망설였던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먼저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차병원 그룹의 차바이오앤과 개발한 인체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을 최근 방문판매 브랜드로 출시하고 새로운 영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에서 독립한 이니스프리는 해외 시장 철수 3년여만인 올해부터 다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난해 오픈한 티어스도 올해 첫 해외시장 진출을 만들 방침이다.
 

 

엔프라니는 지난해부터 준비했던 브랜드숍 진출을 확정 짓고 오는 2월 명동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미 제품 생산에 들어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명동 매장도 확정된 상황이다.
 

 

색조 전문 기업 보브는 지난해 남성 기초화장품 진출 성공에 힘입어 올해 여성 기초 화장품 진출을 추진 중이다. 보브는 최근 친환경 스킨케어 브랜드인 ‘오가니스’를 출시하고 여성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동성제약은 방문판매 사업부인 디즈웰 사업부를 개설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방문판매 시장 진출을 선언했으며 헤어전문 기업인 세화피앤씨는 최근 자외선차단제를 출시하고 기능성, 기초화장품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장품 제조전문 기업인 한국콜마 역시 지난해 개설한 ‘에스테틱 아카데미k’를 개강하고 에스테틱 인력 발굴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에는 에스테틱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도 검토 중이다.
 

 

아모스와 웰코스는 지난해 사업부를 확장한 에스테틱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웰코스는 지난해 말 미용사업부 소속이었던 에스테틱 사업부를 직속 사업부로 편재하고 올해부터 영업망 확장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외에도 2010년에는 지난해 OEM사업을 선언한 한불화장품의 본격적인 영업 진행이 예상되고 있으며 지난해 점주들과 혼선을 빗은바 있는 아리따움의 올해 온라인쇼핑몰 진출도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다.
 

 

또한 토다코사, 올리브영 등 유통사들의 화장품 독자 브랜드 사업 확장, 신세계와 웅진의 등 대기업들의 화장품 사업 진출, 화장품 대기업들의 병행수입 추진 등 각 기업들의 다각적인 사업영역 확장이 예상되고 있어 업계 전체에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 합병과 전략적 제휴 등이 많았던 지난 2009년은 2010년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면서 “경기회복과 소비심리 확대가 예상되는 2010년에는 화장품 산업 전반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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