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 코스메틱하우스로 응용...내년엔 하얼빈, 장춘, 대련까지 확대
태평양(사장 서경배)이 최근 심양시 번화가에 「아모레 미용문화원」믈 개설, 중국 미용문화의 새장을 열고 있다. 아모레 미용문화원의 1층은 전매점이며 2층은 제품시용(試用) 장소로 꾸며져 있다. 여기서는 아모레 미로 등 중국에 진출한 제품들을 무료로 마음껏 사용해볼 수 있으며 컴퓨터를 이용한 피부측정기와 스킨케어실도 마련돼있다. 또 각종 미용서적과 오디오·비디오 설비가 갖춰져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93년부터 운영해 온 코스메틱하우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아모레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도록 꾸며졌다.
각 층에는 전문교육을 받은 요원들이 상주하여 고객들의 메이크업을 지도하고 화장품 선택요령을 안내하는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는데 이같은 초일류시설에 대한중국여성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특히 중국여성들은 사회활동 참가범위가 넓은 만큼 화장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중이어서 휴가일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날이갈수록 고정고객이 늘어가고있는 것에 발맞추어 태평양에서는 서비스 요원의 추가배치를 서두르고있으며 심양 아모레 미용문화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하얼빈, 장춘, 대련 등지에 미용문화원을 설립하여 증국 동북 3성에 완벽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태평양은 지난 93년 국내 최초로 중국에 진출,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공장을 세워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아모레 미용문화원의 설립은 세계 유명 브랜드와 당당히 겨루고 있는 최고 품질의 제품과 차원높은 서비스의 제공을 통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화장품 시장을 가진 것으로평가되는 중국은 태평양, LG생활건강 등 한국 화장품업체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경기침체로 아시아 화장품시장이 전반적인 위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로레알, 샤넬, 시세이도 등 세계유수 다국적 화장품 회사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태평양은 『이번 심양 아모레 미용문화원의 설립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과 차원높은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세계 유명 브랜드와 당당히 겨룰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될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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