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화장품 전문 ODM 기업인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지난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2에 참가해 100여개 신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했다.
싱가포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2는 아시아 최대 화장품 및 미용 전문 전시회로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와 더불어 매년 2천여개 참가사가 참가하고 4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업계 대표적인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우리나라 화장품 뷰티 기업 367개사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 전세계 20여개의 국가가 참가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이번 박람회에서 100여개의 신규 업체와 컨택하여 현재 팔로업 중이다. 새로운 바이어들은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국가 비율이 높았으며 빠른 리드타임으로 진행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많아, 내년 매출로 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해외 매출이 더 상승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새로운 제품을 대거 출품해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선보인 신제품의 컨셉은 크게 글로시 & 매트로, 한가지 큰 컨셉의 제품을 두가지 피니쉬로 페어링하여 준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준비한 신규 제품을 통해 글로시 피니쉬를 찾는 고객사뿐만 아니라 매트 피니쉬를 찾는 고객사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안을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스킨케어 메이크업 컨셉을 차기 메이크업 시장의 트렌드로 선정하여 ‘스킨케어+포인트메이크업’ 콜라보 제품을 제안함으로써 고객사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기존 해외 바이어들과는 사전에 미팅 일정을 잡아 신제품 제안을 진행하였고 고객사로부터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선보이는 신제형은 항상 혁신적이고 창의적이며 트렌드를 리딩한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전시회에서 컨택한 신규 해외 바이어에게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베스트 셀링 품목들을 소개하고 시장에서의 점유율 및 포지셔닝 전략에 관한 설명을 함께 곁들여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한 회사 및 제품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씨앤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확보한 여러 고객사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마케팅팀과 연구개발팀이 합심하여 신규 제형 개발과 안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3년 매출로 연결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최근에는 신규고객사와의 화상미팅 등 소통에도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레알, 에스티로더, LVMH 등 글로벌 화장품 그룹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다수의 우수한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고 해외 수출 비중이 52%까지 성장했다. 인디브랜드, 셀럽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북미시장에 대한 판매도 크게 증가하여 매출과 영업이익에도 긍정적 영향을 가져왔다”라며 최근의 눈부신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해외 마케팅팀을 이끌고 있는 오서준 이사는 “제품개발부터 론칭까지 평균 2년 가량 소요되는 글로벌 브랜드에 꾸준히 제품 제안 및 프로젝트 진행을 하던 것이 이제 결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씨앗을 열심히 뿌린 것들에 대한 수확을 하기 시작한 것이니 앞으로 더 많은 수확물로 회사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리오프닝과 함께 재개된 대형 박람회 참가를 통해 신규 해외업체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사업 확장에 따른 앞으로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2월 5일 개최된 제59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는 제품개발과 영업, 마키팅을 총괄하고 있는 배수아 부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씨앤씨인터내셔널 법인은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수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무역의날 수상과 관련해 씨앤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해 해외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만큼 올해 2배 성장한 북미 시장은 물론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해외사업을 확대해 내년도에는 5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