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주년 기념식 갖고 향수시장 공략 선언
클라란스 코리아(대표 이은숙)는 지난 9일 조선호텔서 창립 4주년 기념식을 갖고 향수 시판 시장 진출 등 사업확대에 대한 새로운 계획과 비전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95년 한국에 첫 진출이후 국내에서는 클라란스 코스메틱 사업만을 전개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아자로 향수 브랜드 등 신규 브랜드를 도입하는 등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이날 행사를 기념해 내한한 클라란스 그룹의 부회장 크리스챤 콕당 클라란스(49)씨는 기념사를 통해 “연간 1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클라란스 그룹은 총 매출의 50%를 클라란스 코스메틱에서 얻고 있다. 나머지 25%는 띠에리 뮈글러 뷰틱과 퍼퓸에서, 20%는 아자로 향수 브랜드에서, 그리고 5%는 몬타나 향수에서 올리고 있다”며 먼저 그룹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클라란스 부회장은 “클라란스 그룹은 한국에 많은 투자 계획을 갖고 있으며 향후 한국에 대한 투자에 중점을 둘 것이다. 그 첫번째로 아자로 향수를 내년에 런칭하며 클라란스 뷰티 살롱도 오픈할 것이다. 한국은 클라란스에 있어 최우선 국가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클라란스코리아는 현재 향수 사업부를 신설하고 그 첫 주자로 아자로 향수를 국내 시판시장과 백화점과 병행 유통시킨다는 계획 아래 내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향수 시장에 진출한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클라란스는 81년부터 세계화를 시도해 클라란스 코스메틱의 해외진출을 시작했으며 92년에 띠에리 뮈글러 퍼퓸을, 95년 아자로 향수를, 98년 띠에리 뮈글러 패션 등을 차례로 인수하면서 그룹 확대를 이루고 있다.
저작권자 © 장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