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장업계 SUN제품 경쟁 "후끈"
일본장업계 SUN제품 경쟁 "후끈"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6.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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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F겨루기 피크 ... 선크림 제품이 시장을 주도








일본의 선프로덕트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화장품시장의 전반적 침체 가운데서도 최근 5년간 50%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이 시장은 최근들어 SPF 수치경쟁으로 그 불길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UVA 방지효과표시방법을 장공련이 자주 기준으로 새롭게 도입시키고 있어 상품개발을 더욱 촉진시키고 있는데 일본의 화장품 관련지 추정에 따르면 지난해 선프로덕트 시장은 전년대비3.2%성장에 그쳐 1백54억엔 규모를 기록했다. 그러나 선프로덕트 시장은 90년 1백억엔, 91년 1백2억엔, 92년 1백40억엔, 93년 1백9억엔, 94년 1백50억엔으로 순조로운 시장확대로 이어졌다.



지난개 시장규모 1백54억엔 가운데 약 30억엔이 선텐제품이고 나머지 1백24억엔은 선크림제품으로 선크림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들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역시 장공련이 내놓은 「UVA 방지효과측정법기준」으로 현재 자외선방지화장품(일소용과 일소방지용)에는UVB를 방지하는 효과지수로 SPF(선 프로텍션 팩터)가 사용되고 있다. 이 표시는 쉐링 프라우 社가 코파톤에 도입시킨 것이 최초인데 현재는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高SPF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메이커별 표시수치와 실제효과 사이의 차이가 생기기 시작, 업계의 통일기준설정이 요구돼 왔으며 일본에서는 장공련 SPF 측정법을 기준(92년 1월 발효), 유럽에서는 COLIPA법(94년 1월 발효),미국에서는 FDA법(93년 5월 발효)으로 규정짓고 있다. 이들 방법은 거의 유사해 국제적인 상호비교가 가능한 실정이다.



이번에 일본에서 UVA 방지효과기준을 정하게 된 것은 UVA가 피부 깊숙히 침투하는데 따른 악영향을 크게 고려했기 때문이다. 우선UVA 방지효과 치수가 PFA프로텍션 팩터 오브 UVA)치로 정해졌고 여기에 맞춰 PA(프로텍션 그레이드 오브 UVA)도 표시하게 된다. 구체적인 표시는 PA+가 「UVA 방지효과가 있음」(전혀 바르지 않을때와 비교해 2∼3배 정도 지연시킴), PA++는 「UVA 방지효과가 상당히 있음」(同 4∼7배), PA+ + +는 「UVA 방지효과가 매우높음」(同8배 이상)을 의미한다.



한편, 금년에 눈길을 끄는 상품은 작년에 SPF56으로 업계 최고치를 기록했던 고세의 SPF 60·PA++의 선스크린제 「스포츠 뷰티 슈퍼 선프로텍터 A」로 3월부터 발매한것인데 이 수치는 워터 레지스턴스 테스트 완료로 내수테스트전후 모두 SPF 60의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SPF60을 내놓은 시세이도(마뎃사)는 지난해부터 내수테스트 후 측정SPF치를 「마뎃사」에 도입시키고「울트라 선스크린」에 SPF 46을 발매한데 이어 금년에는 「마뎃사 P선스크린」 SPF 60·RA++를 신발매했다.



SPF 50정도면 자외선의 98%는 차단할 수 있다는 일본 장업계의 가정으로 보면 SPF치를 둘러싼 경쟁도 피크에 달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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