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미용교육시대 `활짝`
온라인 미용교육시대 `활짝`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3.04.01 0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넷 보급 일반화 수강생도 매년 증가추세
TV헤어·IBC·동아TV·한서컴 등 교육기관 성업

인터넷과 TV 등을 통한 온라인 교육이 미용교육계의 새로운 장르로 떠오르면서 진출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TV헤어가 지난해 유료회원 4만명을 넘어선 이후 지난달에는 IBC가 본격적인 사이버 교육을 위한 수강생 모집을 마치고 개강했으며 동아TV도 온라인 교육을 위한 아카데미를 개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아TV는 그동안 패션뷰티 전문 채널로 확보해 온 인지도를 바탕으로 인터넷과 TV를 통한 `동아 뷰티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송부자 교수를 원장으로 추대한 이번 동아 뷰티 아카데미는 미용, 메이크업, 네일 아트 등을 포괄하는 전문 뷰티 인터넷 교육 방송국으로 미용방송국 `동아 헤어 TV`와 메이크업 방송국인 `동아 메이크업 TV`로 구성됐다.



동아 뷰티 아카데미는 점차 뷰티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포털 사이트 구축을 목표로 헤어TV는 전문 미용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메이크업 TV는 전문인과 일반인 모두를 위한 커리큘럼을 준비해 두고 있다.



강사진은 크리스 기와 현태 씨 등을 비롯한 각종 미용 재교육기관, 미용사회 기술강사 등 유명 미용인, 업체 강사 등으로 현재 섭외중에 있다. 강의는 50분, TV방영은 30분물로 제작된다. 인터넷 유료 회원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연회비는 5만원이다.



여기에 오는 9월중에는 미용 전문 이벤트 회사로 아성을 굳혀 온 한서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찬규)가 미용방송국 `뷰티아이채널(www.beautyi.com)`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관련해 미용계의 한 전문가는 "이같은 동영상 교육은 새로운 장르의 교육형태로 과도기에 있다고 본다"면서 "메인 타깃인 5∼6년차 디자이너들에게 주어지는 교육기회가 적고 디테일한 기술교육인데 반해 낮은 해상도, 강사진 수급 문제 등을 해결한다면 교육기회가 적은 지방이나 바쁜 미용인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