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미용교실] 한방 화이트닝
[한방미용교실] 한방 화이트닝
  • 정지행 jangup@jangup.com
  • 승인 2005.11.02 0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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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깨끗해야 얼굴도 깨끗해진다



가을이 되면 여름 동안 그을린 피부를 백옥 같은 피부로 되돌려놓고 싶어하고, 그래서 이때쯤 되면 브랜드마다 화이트닝라인이 주목받고 또 미백 관리들도 많이 한다.



미백화장품을 바른다거나 화이트닝 케어를 열심히 하는 것도 물론 어느 정도 효과는 있다. 하지만 피부색을 좀더 밝고 깨끗하고 투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피부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은 대개 인체의 내부 장기에서 찾을 수 있다. 불규칙한 식사, 스트레스, 지나친 흡연 또는 무분별한 다이어트 및 성생활 등으로 내부 장기가 손상되면, 이것이 피부 손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흔히 기미는 피부가 햇볕에 노출되어 자외선을 많이 받아 피부 안에 멜라닌 색소가 쌓여서 생긴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반드시 햇빛 같은 외적인 요인에 의해서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내적인 요인, 즉 생체의 리듬이 깨지거나 오장육부 사이의 균형이 깨져서 생기는 기미가 더 많다.



한방에서는 혈액순환이 좋지 않거나, 변비가 있거나, 신장이 약하거나, 자궁이 냉할 때 기미가 잘 생기는 것으로 본다. 꼭 기미까지는 아니더라도 안색이 어둡거나 칙칙해지는 경우는 대부분 피부 겉만의 문제가 아니라 분명 몸 안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한방 화이트닝은 바로 이런 부분의 치료를 같이해 준다. 장세척으로 몸의 독소 노폐물을 제거해 주고, 한약․약침․부항 등으로 몸의 순환을 좋게 해 주면서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것이다.



이렇게 피부 트러블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인체의 면역 기능과 소화기․순환기․자궁 생식기의 기능을 올려 주면 우리 몸이 스스로 피부 상태를 개선시켜 피부가 더 하얗고 투명하게 될 수 있다.



근본적인 몸의 치료와 더불어 생활 면에서도 주의해야 할 점이 많다.



첫째, 올바른 세안으로 피부가 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건강한 피부의 첫째 조건은 청결이므로 귀가 후에는 빨리 세안을 하여 피부를 쉬게 해야 한다.



둘째,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해야 하며, 커피․담배․술은 삼가는 것이 좋다. 영양이 부족하면 피부가 탄력과 생기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셋째, 대소변을 규칙적으로 보는 습관을 들여서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



넷째, 항상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여야 한다. 하루 30분 이상의 가벼운 운동을 주 3-4회 정도씩 하여 자신에게 맞는 체중으로 관리하고 몸에 체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과로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과로는 만병의 근원이다. 적당한 수면과 휴식으로 피로를 풀어 주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즐거운 생각을 많이 하고 긍정적인 인생관을 가져야 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내부 장기의 기혈순환을 막고 소화기능마저 약하게 하여 피부의 영양공급에 지장을 준다.



건조해지는 가을철, 피부의 겉만 신경쓸 게 아니라 내 몸안의 안 좋은 부분을 함께 치료하고, 또 자신을 되돌아보아 생활습관도 교정한다면 가을의 낭만과 풍요로움 속에서 피부 행복지수를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문의는 02 - 518 - 0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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