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업 세계화 "절호의 기회"
한국장업 세계화 "절호의 기회"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6.13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계 아이디어공모 · 이벤트기획 등 재빠른 움직임






업계 아이디어공모 · 이벤트기획 등 재빠른 움직임







스포츠전용제품 등 마케팅 활성화







2002년에 벌어지는 한·일 월드컵 축구 공동개최는 화장품업계에도 특수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분홍빛 전망과 함께 국산 화장품의 세계화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화장품은 제조업이지만 6년 앞으로다가온 2000년대에는 대표적인 소비재 품목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특히 이번 월드컵 축구가 한·일공동개최라는 부담이 있지만 지난88년 서울올림픽보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뿐만아니라 세계 50억의 인구가 지켜보는 세계적 이밴트여서 파급효과가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일반현황 월드컵 특수는 중화학보다 섬유, 신발, 음식료, 소비재 등 경공업쪽에서 훨씬 크게 일 전망이다. 또 축구붐을 타고 스포츠용품의 수요가 크게 늘 전망이며 경기장, 숙박시설, 통신망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으로 건설특수도 예상된다.



특히 월드컵을 관전하기위한 관광객도 지난 88 서울올림픽때의 24만명보다 많은 35만 5천여명(문체부·한국관광연구원 공동분석)에 달해 관광수입도 9억3천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장업계 기대와 과제 그렇다면 화장품업계에 미칠 가장 큰 영향은 무엇일까. 업계의 한관계자는 장업계에 직접적으로는 스포츠 붐을 통한 스포츠용 전문제품의 개발과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을 꼽고 있다. 물론 전반적인 경기흐름의 호조로 판매도 촉진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이보다 가장 큰 기대는 전세계 45억의 인구가 지켜보며40여만명이 직접 방문하는 초대형 이밴트에서 국산화장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함으로써 한국상품의 세계화를 이룰 수 있는 호기가 주어진다는 점이다. 특히 국내 장업계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태평양과 LG화학이 오는 2001년에 세계 10위권의 화장품 업체로 진입한다는 포부를 벌써부터 밝히고 있어 이들 업체에게는 최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여기에는 업계의 헌신적인 노력과 관계당국의 긴밀한 협조도 요구되고 있다. 우선 지적되고 있는 사항은 관련 법규의 개정을 통해세계 유수의 화장품업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화장품공업은 부가기치 창출이 높은 산업임을 알리는 홍보를 적극 펴 정부가 화장품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뒷받침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업계 움직임 장업계는 다소 빠르다는 견해를 보이면서도 기획실등 자사 주무부서에 월드컵 특수에 대한검토안을 지시하는등 행보를 시작했다. 업계 선두주자인 태평양은 그룹차원에서 다양한 사업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중견업체인 나드리는 기획부에서 이의 전담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직원들도 아이디어 공모에 나서기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