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22716, CGMP 표준될 것
ISO 22716, CGMP 표준될 것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8.11.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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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대비책 마련해야 --- 내년 초 KS 부합화 마무리

‘화장품 품질경쟁력 강화 방안’(How to Improve Cosmetic Quality Competitiveness)’ 국제컨퍼런스

화장품 GMP의 국제적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국내 화장품의 품질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5일 세텍(SETEC)에서 ‘화장품 품질경쟁력 강화 방안’(How to Improve Cosmetic Quality Competitiveness)’을 주제로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 컨퍼러스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스킨케어사업장 품질보증팀 김태한 부장이 ‘화장품 GMP 실제 운영 사례(아모레퍼시픽 사례)’를 발표했으며, 파스칼 기도인(Pascal Gidoin) GMP ISO 22716 프로젝트 리더가 ‘화장품과 GMP(ISO와 외국의 사례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또 화장품협회 안정림 부회장은 ‘CGMP 제도의 예상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파스칼 기도인 GMP ISO 22716 프로젝트 리더는 1백5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체계에 따라 제정된 유일한 국제적인 참조 문서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것이라고 ISO 22716(Guidelines on Good Manufacturing Practices for Cosmetic Products)의 성격을 설명했다. 또 공장에서의 활동을 규정하는 것에서 시작해 15개의 주요 활동을 구분하고 있으며, 화장품이 규정된 특성에 적합하게 생산되도록 하며 공작의 규모, 지리적 면에서 다양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정림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15일 ISO/TC 217에서 ISO 22716을 제정함으로써 지금까지 세계 각국이 자율적으로 시행해 오던 GMP제도가 ISO 22716으로 표준화되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 부회장은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GMP제도의 개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게 됐다고 지적하고, 현재 ISO 22716의 KS 부합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 초쯤 마무리될 것같다고 예상했다. 

 

안정림 부회장은 또 세계 각국의 GMP제도가 ISO 22716으로 표준화되어 가는 움직임에 부응하기 위해 전문가 육성, 국내 제조업소에 대한 교육 및 홍보 강화, ISO/TR 24475와 연계된 국내 해설서의 작성 및 보급 등이 필요해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부회장은 또 국내 CGMP 지정제도의 개선이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에 이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정제도가 개선되면 새 기준에 따라 GMP업소 지정을 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28개사 31개 제조업소가 CGMP 지정을 받았다. 

 

한편 화장품협회는 현행 CGMP 관련 고시는 세부사항을 상세히 규정하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ISO 22716과의 조화도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이미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와 씨엠피미디어한국이 공동 주최한  엑스포켐2008의 일환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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