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킨 비비 '전문점' 공략 시동
한스킨 비비 '전문점' 공략 시동
  • 나재선
  • 승인 2008.11.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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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뜨거운 요청… 비비크림 30, 35ml 8종

한스킨 비비크림을 이제 화장품전문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한스킨(대표 이현석)은 지난 6일 자사 비비크림 8종을 시판시장에 전격적으로 유통시킨다고 밝혔다. 시판 전문점 채널로 공급하는 품목은 모두 8가지로 △프리미엄 매직 비비크림(30ml) △수퍼 매직 비비크림(30ml) △캐비어골드 비비크림(35ml) △매직 비비크림(30ml) △워터 샤이닝 비비크림 (35ml) △워터액션 비비크림(30ml) △컨트롤 스킨 비비크림(30ml) △나이트 비비크림(30ml) 등이다.


중간 유통과정을 배제하고 본사 직거래 방식으로 공급하는 시판 비비크림의 가격대는 개당 2만원대 안팎(권장소비자가 1만7천원~2만9천원)으로 용량을 기존 제품과 차별화함으로써 유통 과정상의 혼선을 방지케 했다. 최소 거래단위는 10개들이 패키지 세트로 원하는 품목을 마음대로 정해서 주문할 수 있다.


한스킨 측은 최근 대형 화장품회사들의 유통 영향력 확대 등 시판 전문점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대중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의 히트 상품을 판매하게 되면 매장 수익구조 개선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시장의 추이를 살펴보면서 시판 전용 품목의 확대도 고려할 방침이다.



한스킨 김경화 총괄본부장은 “직영점과 온라인몰 등으로의 접근에 어려움이 있던 소비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비비크림 열풍을 만들어낸 원조 브랜드 제품이면서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시판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스킨은 2001년 설립된 천연 화장품 회사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제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비비크림이라는 소비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아이템으로 2007년 2월부터 불과 넉 달 동안 홈쇼핑에서 2백억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올려 화장품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홈쇼핑 6회 연속 매진, 45분만에 매출 5억원 달성, 1초당 3세트씩 팔린 제품!' 모두 한스킨 비비크림이 만들어낸 기록들이다.


또 한스킨은 지난 4월 일본 수출을 시작해 6개월만에 홈쇼핑 채널인 QVC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인기 행진을 이어가며 모두 1백7만 여개, 26억 4천1백79만 엔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밖에도 면세점 채널에서 비비크림이 하루에 2백개 이상씩 팔리는 등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www.hansk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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