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컬러, 세계화 길 열리나?
대한민국 컬러, 세계화 길 열리나?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09.05.05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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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 컬러 연구소 개설 논의 뜨거워...

한류열풍으로 국내 화장품 및 패션 트렌드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화장품 업계에 컬러 트렌드 연구소 및 메이크업 연구소 개설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화장품 제조사와 메이크업 관련 협회, 브랜드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에 대한 개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전망이다.


올해 초부터 업계에 공공연하게 제기되었던 컬러 연구소 개설 논의는 최근 업계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화장품 전문 ODM사인 한국콜마를 시작으로 한국분장예술인협회, 한국메이크업전문가교류협회, 수빈아카데미, 화장품 브랜드사인 보브 등이 컬러 연구소 및 메이크업 연구소 개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우선 한국콜마는 국내 메이크업 관련 협회와 모임을 주도하는 등 컬러 연구소 개설에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메이크업 몇몇 협회에서는 이에 동참 의사도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보브의 배선미 실장은 컬러 연구소 독자 개설에 대한 의지를 최근 본지 인터뷰에서 밝혔으며 수빈 아카데미 역시 사회 환원 의미의 메이크업 연구소 개설을 준비를 공식화 했다.


이처럼 각 분야에서 컬러 연구소 개설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한류 열풍으로 국내 컬러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국내 화장품 부문에서는 공신력 있는 연구소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기업이 자체적으로 트렌드 연구소를 갖추고 있지만 이는 자사 제품을 위한 것으로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지 못한 상태다.


때문에 최근 업계에 진행되고 있는 컬러 연구소 개설 움직임은 공식력 있는 자료와 위원회 구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한류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화장품의 경쟁력 확보와 컬러 개발 등에 의미를 가질 전망이다.


또한 한류열풍으로 컬러 연구소 등에 대한 국가 지원 및 관련 수익 사업도 전망이 밝아 타 기업들과 단체의 참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보보의 배선미 실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컬러는 사람 개인을 진단하는 기준이되기도 하고 브랜드의 매출도 볼 수 있는 자료가 된다”면서 “컬러 연구소가 개설될 경우 국내 화장품 업계의 R&D 개발에 도움을 줄뿐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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