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살리기`장협이 앞장선다
`경제 살리기`장협이 앞장선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01.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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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협이사회 신년교례회 생략...예산도 축소 편성키로
장협은 구랍19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IMF 경제체제로 극도로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 국내 경제의 회생과 장업계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경제살리기 결의 대회 및 1천만명 서명운동을 갖고 이날부터 전체 회원사가 적극 참여 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올해부터 모든 경제여건이 악화될 것이라는 데 동의하고 지난해 11월 결의한 해외여행 자제,외화 절약등 경제난국 타개안에 이어 이달로 예정됐던 장협의 신년교례회를 생략하고 올해 예산안도 전년보다 1%대를 축소한 6억 1천만원에서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이와함께 이날 이사회는 지금까지 업체간의 과다경쟁의 요인이 되어왔던 과다 판촉물 생산,공급을 최소화해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과다경쟁의 거품을 걷어냄으로써 업계의 내실경영을 꾀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특히 심각한 국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국민들의 국산 화장품 소비를 촉진시키고 국산 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첫 가두캠페인을 서울 명동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또 국내 장업계의 백화점 진출을 적극추진해 업계가 공동으로 백화점에 입점하는 방안 등을 심도있게 검토해 빠른 시일내에 백화점에 입점할 수 있도록 장협 사무국에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유관단체인 대한약사회의 반대로 국회 상정이 좌절됐던 화장품 관련법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그 방향을 달리해 관련단체들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대한약사회와도 공동 업무팀을 만들어 올해안에 화장품법이 약사법에서 독립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난해 11월 화장품학회와 공동으로 워크샵을 통해 결정했던 자외선 차단지수 표기와 자율규정에 대해서는 오는 4월말까지는 홍보기간으로 하고 5월부터는 자율규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는 현재 국내 화장품 생산 규모가 3조를 육박하는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4년제 대학에 화장품 관련학과각 없다는 점은 문제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교육부에 4년제 대학내에 화장품 관력학과 신설을 강력히 건의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사회는 장협의 업무 전산화의 첫 단계로 올해부터 유형별 생산실적을 CD롬으로 제작하기로 결정했으며 오는 4월 업계 공동으로 참가하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코스모프로프의 실무책임자를 선정해 현지에서의 국산 화장품 홍보에 문제가 없게 하도록했다.



또 고은화장품의 장협 정회원가입과 수입화장품인 엘르화장품의 준회원 가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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