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11년 매출 2조5547억 12.4% 증가
아모레퍼시픽 2011년 매출 2조5547억 12.4% 증가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2.02.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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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10% 및 영업이익 7% 이상 성장 목표

 
(주)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매출 2조5547억원, 영업이익 3729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것이다.

회사 측은 경기 부진 속에서도 메가 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저가부터 고가까지 모든 유통에서 두 자릿수 증가세를 시현하고 중국을 비로산 해외시장에서 호조를 보였다고 지난해 매출 성장의 요인을 분석했다. 반면 이익 성장률은 국내외 생산 및 물류 인프라 구축, 해외 신규 시장 개척, 프랑스 뷰티 브랜드 인수 등 중장기 성장 모멤텀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발표했다.

(주)아모레퍼시픽은 또 올해는 준비철저라는 경영방침을 실천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7%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2011년도의 사업부문별 매출은 화장품이 국내 매출 1조8250억원, 해외 매출 3272억원으로 11.9% 증가한 2조1522억원, MC&S가 15.2% 성장한 402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백화점 경로 및 면세점 경로의 매출은 10% 성장했다. 특히 면세점의 성장이 눈부셨다. 전용 상품 출시 및 외국인 관광객 영업력 강화로 34%나 증가했다. 설화수가 13%, 아모레퍼시픽이 14% 성장했다.

SNS 등을 활용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힘입어 ‘라네즈, 아이오페 등 주요 브랜드 판매가 늘어나 아리따움 매출은 13%, 온라인 매출은 20% 성장했다. 브랜드별로는 라네즈 24%, 아이오페 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외 부문에서는 중국 매출이 견인하며 327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성장률은 23%.
중국 시장에서는 34% 성장한 190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라네즈와 마몽드에 이어 설화수가 상반기에 진출해 북경과 상해를 중심으로 VIP 및 미디어 홍보 활동을 통한 인지도를 높이고 고급 백화점 중심으로 매장을 7개까지 늘렸다. 라네즈는 20%, 마몽드는 44% 증가했다.

프랑스 시장에서는 3% 성장한 10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향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럭셔리 브랜드 ‘아닉구딸’을 인수했으며, 향후 일본 중국 중동 등지로 향수 사업을 확대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C&S 부문은 프리미엄 및 기능성 라인을 강화한 데 힘입어 15% 성장한 4025억원을 실적을 올렸다. 메스코스메틱에서는 려(呂’, 미쟝센, 해피바스의 프리미엄 및 오가닉 라인 판매 확대에 힘입어 샴푸 및 바디클렌저 카테고리에서 1위의 지위를 지키면서 14% 성장한 35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설록 매출은 23% 성장, 47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에는 화장품 5069억원(7.7% 성장), MC&S 815억 등 5883억원의 매출을 달성, 8.4%의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548억원으로 13.0% 성장했다.
corp.amorepacif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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