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새로운 화장품 상권 부상
롯데월드몰, 새로운 화장품 상권 부상
  •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 승인 2014.11.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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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브랜드 170개 매장 입점...요우커 겨낭, 브랜드간 격전 예상

 
최근 문을 연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화장품 매장이 대거 입점하면서 새로운 쇼핑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롯데월드몰에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기업과 수입화장품 매장이 170개 이상 들어섰다. 또한 향수 존, 에스테틱 스파, 네일숍 등 뷰티서비스 시설도 오픈했다.

특히 에비뉴엘 남성관에는 비오템, 랩시리즈, 클라란스, 맨카인드 등 ‘엣지’를 통해 남성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한 ‘국산화장품 멀티숍’, ‘화장품 스트릿’을 통해 국내 화장품이 수입화장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에비뉴엘 코스메틱관에는 SK-∥, 겔랑, 끌레드뽀, 디올, 딥티크, 록시땅, 바비브라운, 샤넬, 설화수, 스위스퍼펙션, 시슬리, 아닉구딸, 에스티로더, 이솝, 오휘, 후, 입생로랑, 조르지오, 아르마니, 조말론, 케이트서머빌, 크리드, 탄, 헤라 등 20여개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점했다.

쇼핑몰에는 BTY갤러리, MAC, 러쉬, 몰튼브라운, 랑팔라투르, 베네피트, 아베다, 키엘, 쥴리크, 더바디샵, 버츠비, 아리따움, 네이처리퍼블릭, 롭스, 미샤, 바닐라코, 스킨푸드, 에뛰드하우스, 오아인, 이니스프리, 인코코, 더프트앤도프트, 러쉬 등 플래그십 스토어, 부티크 형태로 운영된다.

면세점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관광객을 잡기 위해 113개 이상 들어왔다. 특히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 네이처리퍼블릭, 라네즈, 더샘, 더페이스샵, 리더스코스메틱, 미샤, 보브, 후, 한스킨, 설화수, 숨, 스킨푸드, 아모스, 아이오페, 오라클케어, 잇츠스킨, 헤라 등 ‘국산 화장품 멀티숍’이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브랜드는 플래그십 스토어와 부티크 형태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대 규모의 차별화된 신규 매장을 선보인다.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이 롯데월드몰 1층에 52번째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맥 롯데월드몰 스토어는 총 면적 99.65㎡로, 맥의 52개 국내 매장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플래그십 스토어인 압구정점을 제외한 백화점 입점 스토어로서는 가장 큰 규모다.

베네피트는 첫 번째 브랜드 단독 매장인 ‘베네피트 부티크’를 오픈했다. 국내 베네피트 매장 중에서 가장 넓은 규모이며, 고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베네피트 제품의 매력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기존 백화점 매장과는 달리 프라이빗 룸이 있어 브라우 왁싱 뿐만 아니라 비키니 왁싱 등 바디 왁싱도 받을 수 있다.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도 국내에서는 세 번째 단독 매장인 ‘키엘 롯데월드몰 부티크’를 정식 오픈했다.

롯데 측은 에비뉴엘 제2롯데점과 기존 잠실점을 투톱으로 내세워 두 마리 토끼잡이에 나선다. 특히 소비수준이 높은 중국인 관광객을 주목표로 시설을 갖춰 쇼핑 품목 1위인 화장품 매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황규완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이 개장하면서 잠실 상권은 대표적인 화장품 랜드마크로 거듭났다”며 “점포별 특성을 살린 시너지 효과로 최고의 쇼핑환경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의 쇼핑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의 영업면적은 2만9천7800㎡로 서울 소공동 본점 에비뉴엘의 약 3.1배에 달하며, 여기에 기존 잠실점 영업면적 6만3천㎡를 더하면 총 9만㎡가 넘는 국내 최대 쇼핑 공간이 형성된다.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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