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자 어김없이 무더위가 시작됐다.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많은 이들이 체중 조절에 열중인 모습이다. 다만 올해는 헬시 플레저의 영향으로 건강 관리를 즐긴다는 인식이 크게 자리 잡았다. 체중 감량만을 목적으로 무리하지 않고 꾸준한 운동 습관을 형성하는 추세다.
이에 업계도 운동 후 케어를 돕는 ‘애프터 운동템’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운동의 마무리 단계를 강조해 운동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유쾌한 경험으로 남긴다는 접근이다. 운동 후 피로한 바디 피부를 편안하게 관리해주는 뷰티 디바이스부터 쾌적한 기분을 더해주는 탈취 스프레이, 쿨링 물티슈, 콜드브루 티 등 다양한 제품을 살펴본다.
뉴스킨의 ‘에이지락 웰스파 iO’는 트리트먼트 부위에 따라 달라지는 미세전류 세기로 운동 전후 피로한 바디 피부를 빠르게 개선해주는 디바이스다. 디바이스 표면의 W 모양 메탈릭 노드가 정체된 바디 피부를 한 번 더 자극하며 사이클을 활성화해 무겁고 찌뿌둥한 몸을 편안하게 관리해준다. 특히 운동 후 전용 제품과 함께 사용 시 바디 피부 및 탄력까지 관리할 수 있어 운동 마무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솔루션 앱 ‘베라(Vera)’와 연동해 운동 후 체계적인 케어를 제공한다. 베라에서 자신의 운동 상황에 따라 트리트먼트 목표와 루틴을 설정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바디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M-Power’ 기능을 이용하면 피부 저항에 따라 자동 조절되는 마이크로커런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개인 최적화된 운동 후 뷰티 앤 웰니스 케어를 경험할 수 있다.
카린과 올롯이 함께 선보인 ‘포레스트 스프레이’는 탈취 및 항균 효과로 운동 후 케어가 필요한 공간이나 의류 등에 쾌적함을 선사한다. 스칸디나비아 숲에서 영감을 얻은 프래그런스 라인으로, 산뜻한 시트러스 숲 내음의 ‘그리너리 노트’와 이슬 맺힌 꽃을 연상시키는 ‘플로럴 듀’ 2종으로 구성됐다. 국내 생산 편백수와 99.9% 순도 무수에탄올을 사용한 식물유래 탈취 베이스로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안전기준 적합 판정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 쿨링 물티슈’는 일시적인 피부 온도 -6℃ 쿨링 효과가 있어 운동 후 땀이 난 피부를 닦아내면 열감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페퍼민트 추출물이 함유돼 상쾌함도 느낄 수 있다. 기존 제품 대비 1.5배 넓은 면적으로 설계돼 한 장으로 몸 전체에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도 간편하다. 독일 더마테스트 엑셀런트 등급을 획득하고 누적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보존제 파라벤 7종 외 식약처 고시 알레르기 유발 성분 25종도 무첨가됐다.
오설록의 ‘콜드브루 티’는 기존보다 티백의 용량을 늘려 찬물에 더욱 빠르고 진하게 우러나는 제품으로 운동 직후 더위를 식혀준다.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선셋 피치’, ‘달빛 꿀배’, ‘선샤인 머스캣’ 등 3가지 맛으로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틱형 티백으로 구성돼 입구가 작은 생수병이나 텀블러에 넣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휴대성도 좋다.
업계 관계자는 “운동의 마무리는 심신 피로 회복과 재충전의 단계로 실질적인 운동 시간만큼이나 중요하다”며 “바디 사이클을 케어하는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애프터 운동템’으로 운동을 편안하게 즐기며 나만의 루틴을 완성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