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전략제품 ‘원샷 향수’ 뜬다
여름 전략제품 ‘원샷 향수’ 뜬다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1.06.28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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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신선한 향에 파격적 마케팅 ‘눈길’

수입향수 업체들이 올 여름을 겨냥한 한정 판매 상품으로 원샷(One Shot) 개념의 향수를 잇따라 출시, 여름 향수 시장에 에너지를 불어놓고 있다.

한정판매되는 여름 향수들은 가볍고 시원한 느낌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키 위한 수입업체들의 발빠른 움직임에 의한 것으로 여름 비수기를 극복하고 향수 매출을 견인하려는 마케팅전략의 소산이다.



올들어 여름향수시장 견인을 위해 원샷 제품을 출시한 업체들은 로레알코리아, 더유통, 엘리자베스아덴코리아, LVMH코스메틱, C.C.K, 부루벨코리아, 대성산업 등.



로레알코리아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남녀 커플향수인 일르와 엘르를 순백색의 ‘화이트’ 커플 향수로 새롭게 선보이며 여름 향수 시장 공략에 나섰다. LVMH코스메틱의 크리스챤디올은 자도르 섬머 향수를, 지방시는 아마리지와 엑스트라바강스에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시원한’ 여름 만들기에 도전했다.



엘리자베스아덴코리아도 아이스드 그린티 쿨링 센트 스프레이를 출시해 피부에 닿는 시원한 느낌의 향수임을 강조하고 있고 CCK는 나오미 캠벨의 시즌 향수 샤인&글리머를 출시해 피부 위에 남는 글리터 효과와 텍스쳐의 은은한 질감으로 여름 향수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 더유통은 쟝 폴 고띠에의 알코올 프리 썸머 프래그런스와 이세이 미야케의 쏠레이 디쎄이를 출시해 패션 브랜드가 지닌 멋을 한껏 자랑하고 있다. 얼음 세계를 연상시키는 제품 용기로 눈길을 끌고 이는 부루벨코리아의 캐롤리나 헤레나가 선보인 212 on ICE 역시 태양 아래 시원하게 즐기는 여름 향수의 단면을 보여준다.



이처럼 원샷향수는 가볍고 신선한 느낌을 추구하며 얼음처럼 차가운 느낌의 사용감과 태양아래 반짝이는 피부까지 고려한 펄감 등을 차별점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대 후반부터 20대를 주타깃으로 한 만큼 마케팅 전략 또한 젊은이들의 구매욕을 자극할 수 있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N세대가 선호하는 심야 라디오 방송 광고나 공동 마케팅 전개, 대학로와 강남 등 중심상권 공략, 여름시즌에 주목한 해변·캐리비안베이 등 수영장 시향 이벤트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원샷향수의 선전이 주춤거리고 있는 올 여름 향수 시장의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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