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세이도-가네보 ‘매출격전’
日 시세이도-가네보 ‘매출격전’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3.02.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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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제도품 7개 카테고리서 ‘血戰’
일본의 화장품 소매업계는 지난해 연말 매출격전을 뜨겁게 치뤘다. 종합슈퍼마켓의 화장품 판매현장에서 관망한 대형제도 화장품 메이커들간의 전적을 카테고리별로 알아봤다.



·립스틱 : 시세이도와 가네보가 26%대의 시장점유율로 팽팽히 맞서는 치열한 경쟁이 연출됐다.



수년전까지만 해도 이 부문에서 톱자리를 차지했던 고세는 맥스팩터, 가오에게도 추월당해 최하위로 전락했다.



·파운데이션 : 시세이도가 프라우디아 제품을 통해 33.6%의 톱을 차지한 데 비해 가네보는 레뷰와 페어크레아 등 2개 브랜드로 25.9%의 쉐어를 차지했다. 뒤이어 가오가 오브와 파인피트 등 두 품목으로 쉐어 16.5%, 고세가 루티나로 13.2%, 맥스팩터가 SK-II로 쉐어 19.8%를 각각 차지했다.



·화장수 : 스킨케어 하우스 시세이도를 표방하는 시세이도가 유브이화이트와 화이테스화이테스 브랜드로 여전히 37.1%를 유지해 1위를 자랑했다. 가네보는 페어크레아와 브랑시르제품으로 쉐어 24.4%였고 가오는 그레이스소피나로 14.9%였다. 맥스팩터는 SK-II와 이륨으로 쉐어 15.3%를 지켰다.



·미용액 : 가네보가 빨간 미백화장수 브랑시르와 페어크레아에 의해 쉐어 28.2%를 차지해 시세이도를 추월하는 역전극을 벌였다. 시세이도의 화이테스화이테스와 유브이화이트는 26.7%의 쉐어로 화장수 부문의 1위와는 달리 미용액 부문 2위에 그쳤다. 가오는 약용화이트닝 딥사이언스와 베리베리의 두가지 브랜드로 쉐어 20.5%를 획득해 고세의 17.3%를 추월했다.



종합슈퍼에서 진단한 일본의 제도화장품 주요 메이커들의 연말 카테고리별 전적을 놓고 볼 때 화장품전문점이나 약국 등 기타 유통채널에서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종합슈퍼 두 회사의 2002년도 화장품 매출은 두 회사평균으로 전년도대비 108%, 일반품은 106%, 매출비율은 제도화장품대 일반품의 비율이 2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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